정곡초 총동창회 정기총회 성황

이날 행사는 안병곤(47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군희 회장의 인사, 윤영학 교장의 환영사, 노익환 정곡면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모교 발전기금 100만원이 윤영학 교장에게 전달됐다. 감사보고, 회계보고, 임원개선추인, 회기전달과 신임회장의 인사가 있었다.

2부는 점심식사 후 여흥을 즐기며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행사 중 지난 2월 군민과의 대화에서 정곡면 바르게살기 곽성열 회장이 건의한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동창회 차원에서 지원하기위해 서명식 행사도 가졌다.

이날 4대가 정곡초를 졸업한 가문에 대해 표창패가 수여됐다. 영예의 수상 가족은 박목 가족으로 부친 박래도님은 17회, 박목 씨는 45회, 아들 박찬은 70회, 손녀 박규리는 98회 졸업으로 4대가 정곡초등학교 동문이다.

이밖에도 지난 2023년 개교100주년 기념사업회 남기옥 추진위원장에게 특별공로패, 개교100주년 당시 총동창회 박국제 회장에게 공로패, 100주년 기념행사 시 총동창회 임원으로 수고한 40회 조진상, 44회 남동현 남수현, 51회 임재원, 55회 곽성열 안미홍, 64회 남우석에게 감사패가 각각 수여됐다. 또 16대 회장단으로 동창회에 고생한 동문들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군희 이임 회장은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많은 선후배 동무님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뵈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오늘 102주년 정기총회 기념식에도 함께 자리를 해주신 동문님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며 “작금의 시골 농촌 지역이 급격한 인구 감소 현상이 우리 고향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지원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골 초등학교를 유지 발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에게 주택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인구 유입과 함께 학생 수도 늘어나는 작은학교 살리기 운동에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했다.

신임 남택정 회장은 취임 인사에서 “지금까지 무관심했던 그 모든 것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2년간 우리 1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모교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또 우리 동창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여러분 앞에 약속을 드립니다”며 “우리 동문들의 소통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 그런 계기를 마련하는 데에 우리 동문들의 조언을 들어가면서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 보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고 했다. 또, 남 회장은 “학교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인구가 감소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며 “그 작은 학교가 가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장점을 어떻게 살려갈 수 있을까? 동창회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께 우리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많은 협력을 부탁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남 회장은 40회 졸업생으로 부산 부경대학교 교수직을 정년으로 퇴직한 후에도 계속하여 대학교 부설연구소에서 활발히 연구 활동을 하고있다.

임원진으로 수석부회장 42회 박동열, 감사 40회 조진상 44회 남동현, 사무국장 47회 안병곤, 사무차장 55회 안미홍, 총무이사 55회 곽성열, 관리이사 51회 임재원, 홍보이사 44회 남수현 등이 이번 총회에서 추인 받았다. 전재훈 기자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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