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수산물축제인 제15회 부산고등어축제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서구청(구청장 공한수·재선·대의면 출신) 주최, 서구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에는 최신 축제 트렌드와 몇 년 새 급증하고 있는 가족 단위 및 청년층 방문객들의 욕구를 반영한, 참신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추가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거행되며, 이어서 ‘태권트롯맨’으로 인기몰이 중인 나태주와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의 김유선, 3인조 혼성 댄스그룹 해피니스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각종 체험·공연·경연·전시·투어 프로그램들이 곳곳에서 쉴 새 없이 진행된다.
체험·참여 행사로는 ‘맨손 고등어 잡기’, ‘고등어 깜짝경매’ 등 기존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가족·친구·연인들끼리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고등어 서핑 보드’, ‘인생 세 컷 포토박스’, ‘어부체험 포토존’이 새롭게 선보인다.
경연 프로그램으로는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이배 경주대회’와 ‘카약 타고 고등어 찾기’, ‘고등어 스트릿 댄스대회’ 외에 ‘고등어 퐁당퐁당 물수제비 대회’, ‘고등어 슬리퍼 양궁대회’, ‘고등어 팔씨름 대회’ 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신규 행사들이 대기 중이다.
또 고등어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고등어주제관을 비롯해 서구 관광홍보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등 홍보부스가 마련되고, 서구 청소년문화의집 테라리움 만들기, 구덕망깨소리 전통의상 체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20여 개 체험부스가 수변공원을 따라 운영된다.
고등어축제 SNS 소문내기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은 기프티콘·치킨·보틀 등 경품도 주어지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명품 수산물이나 각종 공예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1만 원당 2천 원 할인쿠폰 제공, 수량 한정)와 플리마켓은 참여 업체수를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해 운영한다. 특히 올해에는 수산물 직거래장터, 플리마켓, 먹거리장터에서 문화누리카드를 별도 쿠폰 교환 없이 충전 한도액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특별행사인 제15회 남항대교 걷기대회는 27일 오전 9시부터 송도해수욕장에서 남항대교까지 왕복 약 6㎞ 구간에서 진행되며, 김치냉장고·TV·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돼 누구나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공한수 구청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는 의료관광특구 사업은 순항되고 있다. 서구의 주요 사업인 의료R&D 지식산업센터가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국비 확보 발판을 마련했다. 공한수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의료R&D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핵심 시설로, 구는 이곳에 4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의료관광특구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구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등 대학병원 세 곳과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까지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바다와 숲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힐링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웰니스 관광삼업의 잠재력을 인정받아 2022년 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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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14회 부산고등어축제 개막식 모습. ⓒ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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