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1060만 원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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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강철석<사진> 의령군자율방범연합회장이 지난 8월 14일 오후 1시 47분 ‘보이스 피싱’ 의심 신고로 1,060만 원의 피해를 막았다. 강철석 회장은 이날 의령읍 의령군보건소 주변 골목길을 지나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가 안면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건네는 장면을 목격,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임을 직감하고 의령경찰서 전창우 중부지구대장에게 휴대전화로 신고했다.
강 회장은 휴대전화를 꺼지 않고 B 씨(보이스피싱 범죄자)가 이동하는 경로를 따라가면서 지구대장에게 계속 보고하였다. 전창우 중부지구대장은 근무 중이던 동료 경찰들과 함께 이동 경로예상지점으로 출동해 현금을 받아 들고 가던 B 씨를 붙잡았다.
의령경찰서는 저금리 대환대출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B 씨는 보이스피싱 주범의 지시를 받고 현금을 수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가 챙긴 1060만원을 회수해 피해자 A 씨에게 돌려주었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을 지시한 주범 등을 수사 중이다.
전재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