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의령군향우회 정영락 회장이 전국 단위 서예대전에 잇따라 전시하는 등 왕성한 창작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정 회장은 제 11회 통영한산대첩 기념 전국서예대전 공모전에 입상했다. 입상 작품은 지난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통영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이 행사는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한산대첩 운영위원회가 주관했다.
또 ‘2024 문자문명전 “無始無終”’에 초대 작가로 출품했다.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창원시청 성산아트홀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문자문명연구회가 주관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대전으로 전관에서 개최되기가 쉽지 않는 메머드급 전시회이다. 초대부터 참여하고 있다.
초대 작가로 강신관 성경미 정영락 향우 작가 외 여러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는 바 붓끝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무시 무종 -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라는 주제로 문자 예술로 필획과 시종은 시공간에 대한 현상적 인식을 통한 형이상을 추구하여 초월적 필획미의 궁극에서 심미의 현실적 표현을 추구한다. 1988년 창원시 동읍 다호리 유적(국가 사적 제 327호)에서 출토된 다섯 자루의 붓이 정부로부터 한반도 최초 시원의 고고학적 가치로 판명되어 문자 문명에 끼친 영향의 위대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삼기 위하여 창원시에서 적극 지원하는 전국 최대의 서예 전시회이다. 붓과 종이는 불가분의 관계로 전국 최고 오래된 붓과 함께 전국 최초 한지 태산지인 의령과의 관계를 미루어 짐작하여 의령인으로서 관심을 가질 만한 의미의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출품작으로 서예 입문 초년생부터 현대 서예의 고수 대가 작품으로 실별로 구분하여 전국 공모전 입상작부터 초대작가에 이르기까지 수백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관 홀에 전시되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 5월 13일 재창원향우회 반세기사 회지 발간을 창원특례시 산업공단 선포 50주년을 맞이하여 출판 기념회 및 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으며 그간 창원향우회에서 30여 년 간 사무국장, 감사,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전국 향우 연합회 사무총장을 겪은 경험으로 향우인의 친목 도모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여 오면서 한국서예협회 창원지부 회원전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서예가로 활동 중이다.
|
 |
|
ⓒ 의령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