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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미래교육테마파크 6월 16일 드디어 착공

의령, 체험학습
관광벨트 만들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69호입력 : 2021년 06월 10일
의령미래교육테마파크 6월 16일 드디어 착공


의령, 체험학습 관광벨트 만들자

 미래교육테마파크 심화체험관.

                                   ’22년 하반기 완공 목표 추진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하며                         
                                   교육의 공공·혁신성 나누며                         
                                   테마파크와 같은                                      
                                   즐거움이 있는 교육의 장’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주중에는 학생이, 주말에는
                                 가족 체험객이 많이 올 것
                                 이들 위한 숙박시설
                                 좀 만들어야” 의령군에 당부                 


 최근 의령군이 추진하는 한우·자굴산 관광자원화 개발이 한창이다. 또 인근 가례면 경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는 복합모험체험장이 개관된 데 이어 경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도 6월 착공된다. 관광자원과 체험학습 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체험학습 관광벨트를 조성해 또 다른 의령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기대치가 드높다. 의령신문은 이러한 체험학습 관광벨트 형성과 관련하여 지역경제에 기대되는 것이, 그리고 지역민이 생각하는 발전 방안이 무엇인지 등을 취재·보도한다. <편집자 주>


<2> 미래교육테마파크 - ①

 지난 5월 28일 오전. 의령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 2021 의령교육업무 협의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이 인사말에서 의령미래교육테마파크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저는 의령 오면서 내년 이후 의령의 교육 기상도, 이것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가장 크게 변하는 곳이 의령일 것 같습니다. 미래교육테마파크, 저것이 완성되고 가동이 되면 물론 주중에는 우리 도내 학생들 중심으로 해서 프로그램이 쉴 틈 없이 돌아갈 것이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해서 체험 중심의 개방이 되었을 때 다른 시도에서 의령에 있는 미래교육테마파크를 관람하기 위해서, 체험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실 것입니다. 그래서 얼마 전에 의령 군수님을 뵈었을 때 숙박시설 좀 만들어주십시오, 그래야 오셔서 편하게 그렇게 둘러볼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토요일 날 와서 보고 저 창원 가서 자고 다시 의령으로 와야 되는 큰 불편을 이용자들에게 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군수님도 이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계셨고 그렇게 해서 경상남도의 중심 의령이 될 것이라, 이런 생각을 저는 해 봅니다.”

 박 교육감의 말은 이렇다. 미래교육테마파크가 가동되면 주중에는 학생이,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체험객이 많이 올 것입니다.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서 숙박시설을 좀 만들어야 합니다. 이 말이 현실화된다면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위기로 내몰리며 심리적으로 잔뜩이나 위축돼 있는 의령군민에게 얼마나 큰 위로가, 큰 희망이 될까.

 오는 6월 16일, 미래교육테마파크가 드디어 착공한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 같은 계획을 세우고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5월 31일 밝혔다. 그 어느 때보다 의령군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미래교육테마파크의 사업 개요, 추진 상황, 향후 계획, 기대 효과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한 자료를 하호용 경상남도 교육청 미래교육국 창의인재과 미래교육테마파크설립담당 장학사에게 요청했다.

◇ 미래교육테마파크 건립 개요
=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를 설계하고 개척하며 교육의 공공성과 혁신성을 나누며 테마파크와 같은 즐거움이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의령군 서동리 일원에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미래역량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 및 미래교육 인프라·콘텐츠 확산을 주도, 교원 핵심 역량 성장 지원, 학부모·도민의 미래교육 인식 대중화 등 미래학교, 미래교실을 체험·전시하는 교육문화 시설이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3개의 그릇 형태 건물이 연결된 미래지향적 구조로 지상 3층, 연면적 1만 4천144㎡ 규모로 설립을 추진 중이다. 주요 공간으로 체험‧학습‧놀이‧휴식 공간인 ‘체험그릇’, 교육과 세미나를 위한 대강당을 품은 ‘공감그릇’, 업무지원과 운영관리를 위한 ‘상상그릇’으로 3개의 그릇이 연결된 구조로 기획되었다.
 
 교육가족의 미래교육 체험과 교육의 주무대가 될 ‘체험그릇’ 공간은 기본체험관, 미래학교-미래교실 체험관, 심화체험관의 단계별 구성으로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실내외 모든 공간이 교실이자 놀이터가 되는 테마파크의 즐거움을 담을 수 있게 구성한다.
체험그릇의 1층 기본체험관은 초, 중, 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 체험공간으로 창의융합놀이터, 디지로그모험터, 미래학교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된다. 2~3층의 미래학교·미래교실 체험관은 초‧중‧고등학생의 미래수업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26실(22실의 교실 및 4실 규모의 오픈 스튜디오)의 미래교실배움터, 9실 규모(fab공간 4실, lab공간 5실)의 창의융합 공작소로 구성된다. 심화체험관은 고등학교 2, 3학년을 대상의 에듀테크 탐험터로 구성된다.
또한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공간으로 대, 중, 소강연장이 구축될 예정이며, 세미나실, 연수실을 갖춰 수업혁신 방안,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등 미래교육테마파크의 다양한 연구 성과 나누는 공간도 구축될 예정이다.

◇ 즐거운 배움으로 키우는 미래역량
= 경남교육청은 학생의 미래핵심역량 신장을 목표로 가변성, 융통성, 개방성이 투영된 공간과 모듈형으로 사용자에 따라 변화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0년 6월 전문자문위원 13명과 27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미래교육테마파크 전시 콘텐츠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구체적인 시설구축과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다.
각 체험 공간별로 특성화 된 프로그램은 다가올 미래의 새로운 문해력이 될 디지털 학습 요소를 담아 개발 중이다. 체험요소들은 기본적으로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의 3단계로 체험이 가능하다.


  1층 기본체험관의 창의융합놀이터는 놀이를 통해 역량의 기초요소(건강‧디지털 리터러시, 기초 문해력)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며, 디지로그모험터는 가까운 미래의 다양한 사회 과학적 문제를 4~6명의 협력활동으로 해결하는 신체놀이 기반 체험관으로 구성된다. 미래학교 전시체험관은 온-오프라인의 세상이 연결된 실험적 미래학습 요소를 체험하고 실제 운영 중인 선도적인 사례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2~3층의 미래교실 배움터는 사회변화에 따라 학교교육의 도입이 요구되는 내용들로 ‘창의융합교실’, ‘첨단기술 활용 문제해결 교실’, ‘AI와 협력하여 미래를 만드는 코딩교실’의 세 가지 주제 총 26실의 교실을 구축중이다. 각 교실의 프로그램은 학교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구성하여 역량함양이라는 학생교육활동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습자의 역량의 다양한 발현을 위해 직접 구체물을 제작해 볼 수 있는 창의융합 공작소를 구성하였고, 고교학점제의 선택과목에 데이터과학을 접목한 선택과목을 배울 수 있는 에듀테크탐험터 프로그램을 포함한 학교급별 특성화 된 체험과 배움 요소를 개발 중이다.

ⓒ 의령신문

 ◇ 미래교육테마파크, 학교의 교육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는 허브기관
 =미래교육테마파크는 일회성의 체험을 넘어서 학교교육과정과 교실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교자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담당하는 기관으로 방문 전에 학교에서 운영해야 할 교육과정‧예산 편성안, 에듀테크 활용 수업 방안 등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기저를 마련한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교실과 수업의 노력이 미래교육테마파크에서의 방문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 역량 키움의 촉매가 되고 이후 학교에서의 수업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업혁신으로 완성하는 교육 혁신의 순환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종철·전재훈 기자
 ‘상상을 현실로’ 경남형 수업 혁신의 지속가능한 순환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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