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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의병활동 124년 만에 전상무 선생,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대의 행정 용섭‧용우 씨 증조>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맞아
국가보훈처, 지난 17일 포상

“1896년 의병활동 전개하고
1914년 고종 밀칙 국권회복
모색… 1919년 의친왕 이하
33인의 독립선언서에도 이름
올리고 국권회복 위해 노력”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6일
1896년 의병활동 124년 만에
전상무 선생,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대의 행정 용섭‧용우 씨 증조>

제81회 순국선열의 날 맞아
국가보훈처, 지난 17일 포상

“1896년 의병활동 전개하고
1914년 고종 밀칙 국권회복
모색… 1919년 의친왕 이하
33인의 독립선언서에도 이름
올리고 국권회복 위해 노력”

ⓒ 의령신문
구한말 1896년 의병활동을 전개한 의령군 대의면 행정마을 출신인 고 율산(栗山) 전상무(田相武: 1851.3.1.∼1924.7.9) 선생<사진>에게 124년 만에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17일 제81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전상무 선생 등 건국훈장 44명(애국장 9명, 애족장 35명)을 비롯, 건국포장 8명, 대통령표창 76명 등 독립유공자 128명을 포상했다.
전상무 선생의 유족으로는 증손자인 전용섭(대의면 행정리 거주) 전용우(법무법인 화우 고문.서울 거주) 씨 형제 등이 있다.
증손자 전용섭 씨는 “그 동안 오래전부터 수차례 유공자 신청을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 애태우던 중 지난 2019년 9월 19일 전국 유공자 발굴단의 영남지역 담당인 권대웅 교수가 본인을 찾아와서 유공자 신청, 내용 검증이 진행됐다”며 “그 결과 건국훈장 애족장이라는 선조의 업적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짐을 생전에 드디어 내려놓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국가보훈처의 공적조사서와 율산의 문집인 ‘율산집’에 실린 ‘적원일기’ 등에 의하면 전상무 선생은 본관이 담양, 자는 순도(舜道), 호는 우경(遇耕) 혹은 율산(栗山)이다. 그는 조선조 마지막 성리학자로 알려진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제자로서 1896년 의령 창의장으로서 일제의 을미사변 만행을 규탄하는 의병을 일으킨 후, 같은 해 진주 김해 일원에서 일어난 병신창의(丙申倡義)에 동참하는 등 의병활동을 전개했다.
ⓒ 의령신문
 또한 1905년 굴욕적인 을사조약이 체결되고 외교권을 박탈당하자 자굴산으로 들어가 은거하였다. 한일합방으로 우리나라가 국권을 상실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일제가 지역 유지들에게 회유책으로 제공한 은사금과 일본식 호적 및 묘적개명에 대해 그는󰡒비록 나 상무는 몸이 망가지고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맹세코 불충하고 불효한 경우에 빠져들지 않을 것이다. 삼군의 장수는 빼앗을 수 있어도 필부의 뜻은 빼앗을 수 없는 법이다. 정의로운 마음이 끓어오르고 있는데 어찌 법률을 위반했다는 처벌 따위가 두려워서 머리를 숙이고 명령에 따르겠는가. 나 상무는 조상을 위하여 한 번 죽을 뿐이니 명교의 죄인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거부하고 독립을 위해서 최후의 1인까지 혈전을 불사했다.
그는 1914년 고종의 밀칙을 받고 국권회복을 모색하였으며, 1919년 의친왕 이하 33인의 독립선언서에도 이름을 올리고 국권회복을 위해서 노력하였다. 하현봉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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