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두 오영호 전 군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로 창원지검 마산지청 재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27일
이선두 오영호 전 군수 기소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로 창원지검 마산지청 재판
토요애 전 대표이사 업무상 횡령 혐의로 함께 재판 넘겨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류기인 지원장)는 24일 정치자금법 위반ㆍ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선두(63)ㆍ오영호(71) 전직 의령군수 2명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준비기일을 마무리하고 오는 6월 12일 재판을 열기로 했다. 농산물유통기업인 ‘토요애유통’ 자금을 빼돌려 지방선거 선거운동 자금으로 쓴 혐의로 전직 의령군수 등 6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마산지청은 ‘토요애유통’ 자금을 빼돌려 선거자금으로 쓴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이선두·오영호 전직 의령군수 두 사람을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토요애유통 전 대표이사 이모 씨와 전 직원 배모 씨 등 2명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오영호 전 군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토요애유통 자금 수천만원을 빼돌려 당시 자유한국당 의령군수 후보였던 이선두 후보의 불법 선거자금으로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토요애유통 전 대표이사 이 씨와 전 직원 배 씨는 오영호 전 군수 지시를 받아 이선두 측에 전달할 자금을 몰래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선두 당시 후보가 한 수산물업체 대표로부터 토요애유통 상품으로 등록해주는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파악했다. 검찰은 이 씨에게 불법 자금을 건넨 수산물업체 대표 전모 씨와 자금 전달에 관여한 임모 씨 등 2명은 정치자금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20년 0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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