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타이거우즈 김윤규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16일
의령초등학교(6년)에 재학중인 김윤규 학생이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제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남자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골프를 배운지 불과 2년 남짓한 짧은 구력의 김군이 평균 구력 5∼6년의 쟁쟁한 참가선수를 재치고 이뤄낸 성과여서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김군이 골프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99년 학년 말. 아버지의 권유로 인근 골프연습장을 따라간 김군이 의외로 골프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과 열성을 보이면서 부터다.
골프재능을 확인한 아버지 김진상(41)씨는 체계적인 골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지난 99년 8월경 김군을 인근 함안골프장의 박정호 프로에게 지도를 부탁, 박 프로의 열성적인 지도로 4학년 때 경남도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창원ＣＣ의 경남골프협회장배 초등부 우승한데 이어 지난 3월 서울 한원ＣＣ에서 열린 제2회 전국청소년골프선수권 대회 3위 입상 등 상당한 두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군의 목표는 금년내 국가 상비군에 입성하는 것. 이번 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의 성적을 감안하면 김군의 목표는 무난할 듯 하다. |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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