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7 20:30:1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지역종합1

6·13 의령군 도의원 선거

이석대, 손호현, 권보상, 허수석 4파전
서진식 출마 포기키로
권보상 허수석 무소속
후보 단일화 성사되지 않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23일

6·13 의령군 도의원 선거
이석대, 손호현, 권보상, 허수석 4파전
서진식 출마 포기키로
권보상 허수석 무소속
후보 단일화 성사되지 않아

이석대, 손호현, 권보상, 허수석 4파전

오는 6·13 의령군 도의원 선거는 4파전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석대, 자유한국당 손호현, 무소속 권보상, 무소속 허수석 예비후보자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 <인터뷰 아래>
앞서 자유한국당 서진식은 지난 3월 27일 발표된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자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이번 도의원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허수석은 탈당하여 이에 앞서 공천을 신청하기 전에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권보상과 함께 무소속으로 도의원에 출마키로 했다. 이들은 이후 무소속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하고 지난 1일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허수석이 이겼지만 권보상이 여론조사의 불공정성을 내세워 그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면서 결국 모두 무소속으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이번 6·13 도의원 선거는 당초 5파전에서 4파전으로 압축됐다.
이석대는 “선출직이 되어 방향을 잡아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여 오래전부터 출마의 뜻을 품고 있었습니다”라며 “한 번 더 도전하는 만큼 도의원으로서의 지식을 함양하는 공부도 4년간 더 하였으니 정말 준비된 도의원입니다”라고 했다.
손호현은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과 신뢰가 바로 서는 의령군을 만들고, 군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신명나고 살기 좋은 의령 만들기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권보상은 “공동체를 이끄는 리더는 최소한의 지식인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정의롭고 평등한 가치관을 가져야하며, 남을 배려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며 “제도권 속에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보겠다고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라고 했다.
허수석은 “평생 농협금융기관에서 많은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사회활동으로 사회적 경험이 다른 후보들보다 우수하다고 자부하며, 자연적으로 기초의원에서 도의원으로 업무진행의 익숙한 점도 다른 후보보다는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의령 도의원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의령군의 현안과 해법은?

이석대
“국도20호선 확장 않으면
기업 유치 기대할 수 없을 것”

손호현
“울산∼함양 고속도로 연계
친환경 기계 산단 유치돼야”

권보상
“적정 인구 유지하기 어려워
증가보다는 유동인구 늘려야”

허수석
“교육열은 어쩔 수 없는 문제
장학회 사업, 방향 협의해야”

이석대= 각 지역마다 현안 사업은 많이 있지만 특히 의령의 큰 현안 사업은 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의령읍과 부림면 익구 IC 예정지간의 4차선이 건설되지 않는 한 의령의 발전은 늦을 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도로사정이 가장 나쁜 곳이 이 구간일 것입니다. 국도20호선으로 진주∼대구간 지름길인 이 구간을 확장하지 않고서는 기업 유치 등 그 어느 발전도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음으로 저출산·고령화·일자리 창출 등의 현안은 중앙정부와 같이 풀어나가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경남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우리 군으로서는 우선 인구유입 정책을 과감히 펼쳐야 될 것입니다.
다음은 주차난입니다. 주차시설확충과 대형버스 주차장도 조속히 만들어야 합니다.

손호현= 가. 친환경 단지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의령군은 인구나 산업구조를 볼 때 인근 지역보다 낙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근지역은 포화상태입니다. 이를 역발상으로 전환하여 울산∼함양간 고속도로와 연계하여 친환경 최첨단 기계 산업단지 유치되어야 하는 최적지입니다. 이에 따라 연관산업이 들어오고 수 십 개의 국책 연구기관, 국내외 기업연구소가 유치될 것입니다.
나. 안정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 일자리 중심 운영 및 고용창출 분위기 확산하여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취업지원 강화하고 지역·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창업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및 제도구축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하여 기업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다.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 고르게 잘사는 지역균형발전을 추진을 위하여 의령군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 서부 군형 개발을 가속화하고 군 전체의 관광 벨트화하여 천만 인구의 힐링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권보상= 앞에서 제시한 기본적인 요소에서 현재 의령이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안을 살펴보면,
첫째, 인구의 순증을 위한 작금의 현실은 인위적인 소폭 증가는 가능할지 몰라도 적정 인구를 유지하기에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는 인구증가를 위함보다는 유동인구를 늘리자는 생각입니다. 조상이 물려준 이 고장을 스토리가 있는 관광테마 도시로 만들어서 그냥 스쳐가는 의령이 아니라 다시 찾고 가보고 싶은 의령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남강과 낙동강 강변을 개발하여 자전거길, 승마코스, 마차길, 레일바이크 설치 및 옛 포구를 전통포구로 재연시키고, 강에는 황포 돛배를 띄우고, 산세를 이용한 짚라인 등을 설치하고 충렬사에서 자굴산-한우산-일붕사 간에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동부권의 명소와 연결하여 하나의 관광 축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둘째, 의령의 대부분 농산물을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의령의 ‘토요애’ 브랜드를 농, 축산 분야의 유기농제품, 안전한 먹거리라는 이미지를 고착화시키고 음식 또한 특화된 메뉴 개발을 지원하여 널리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관광테마와 어우러져 소득증대로 이어지고 군의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더불어 다양한 복지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셋째, 군민의식함양교육이 절대 필요합니다. 군민대학을 운영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선 지도자들을 교육시키고, 확대하여 전 군민에게 교육을 통한 정의, 평등, 배려, 존중의 가치관을 체득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허수석= 학부모님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은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따라서 지금 현 정권에서 야심찬 미래비전의 꿈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의령군장학회 사업계획에 많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사업추진에 동의한다.
그러나 장학회의 일방적 추진보다는 공립과 사립의 교육제도와 체계를 먼저 이해하고 학생.교사.장학회의 3자 회담을 정기적으로 거쳐 협의하여 방향을 정하고 추진함이 아쉽다.
또한 학생의 이적을 막으려면 좋은 선생님의 영입이 중요하고 이는 군행정에서 지원을 검토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인구유입의 한 방향은 귀농.귀촌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더 늘리고 집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관계법과 지방 조례의 완화도 한 방법으로 생각하며 공무원의 적극진 추진.지원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방재정 확보를 위해 퇴직한 공무원 지방 유력인사 등으로 이루어진 예산확보 지원단 즉 로비스터도 때에 따라 운영해야하며 비공식적으로 적극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의령 도의원 예비후보자에게 묻는다 - 의령의 미래 발전 방향은?

이석대
“우선 시급한 것은 인구
감소를 막아야 됩니다”

손호현
“서부권 동부권 하나로 묶어
윈-윈하는 기반시설 갖추야”

권보상
“성별 연령 계층별 적절한
비율의 구성원이 있어야”

허수석
“재정적자와 지방세수 빈약
발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


이석대= 의령은 평야가 큰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 갈래의 골짜기 형태로 있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로 각종 공업단지 등을 유치하려고 애썼으나 지금까지 제대로 성공한 것은 없다고 사료됩니다.
우선 시급한 것은 인구 감소를 막아야 됩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우리군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 및 육아지원은 물론이고 귀농·귀촌자에 대한 시책을 펴고 비록 공장이 아니더라도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일자리를 창출해야 될 것입니다.
다음은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것으로 쾌적한 환경이 보전되는 청정의령을 만들어야 됩니다. 의령은 진주·창원에서 1시간이내에 왕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원주택지를 개발하고 오폐수처리 시설을 완벽하게 관리하며 구룡에 있는 제지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등 소음과 매연, 악취가 없어 살기 좋아 찾아드는 고장으로의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됩니다.
다음은 농업에 투자해야 됩니다. 농업은 ‘천하의 대본’이란 말과 같이 사람이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식량입니다. 우량농지를 보전하며 농업생산시설에 투자하여 최신형 첨단 농업으로 전환시키면 노동절감 효과와 생산성이 향상될 것은 분명합니다.

손호현= 지금 의령은 미래로 전진하느냐, 낡은 과거에 연연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미래의 힘이 필요합니다.
인근 부산, 대구, 울산, 창원 천만 인구의 휴식처로 5도2촌의 중심도시인 의령을 그들의 휴식처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의령은 의령읍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과 부림면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를 하나로 묶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겠습니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를 조기 착공하도록 경남도청과 국회에 발로 뛰고, 국도 20호선을 직선화 및 연장으로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연결하여 거점지역별 배후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는 것은 물론 두 지역의 산업이 상호 보완·연계될 수 있게 함으로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농업은 의령군의 근본입니다. 농업이 살아야 의령군의 밑바탕이 단단해집니다. 토요애 유통회사의 경영 투명화를 통해 농민에게 더 많은 혜택이 가도록 제도적 재정적 개선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권보상= 가정, 직장, 지역, 국가 등 사회적인 모든 공동체에는 집단의 유지와 성장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첫째, 성별 연령 계층별로 적절한 비율의 구성원이 있어야 하며, 지속적인 생명의 연대로 인구의 순증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생산과 소비가 원활해야 합니다. 즉 안정적인 경제활동으로 인한 소득이 창출되고 적절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셋째, 공동체 구성원들의 정의롭고 평등한 가치관과 상식이 통하고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의식수준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허수석= 재정적자와 지방세수의 의존도의 빈약 인구감소 등은 의령군의 미래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이다.
또한 도로·지형의 지리적 산업여건도 마찬가지로 열악하다.
지금껏 많은 정책과 행적지원에도 해결하지 못했고 지금의 현실에 처해져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으로 대기업의 지역 유치와 중소기업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행정조건의 완화가 시급다고 생각하며 명문대학의 분할캠퍼스도 부지도 무상제공도 한 방안이라 생각한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5월 23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의령군 부림면 옥동마을, 특산물 양상추 축제 개최..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의령군, `우순경 사건` 위령탑 이어 올해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의령농협, 조합원 300명 농협케미컬·남해화학 선진지 견학 시행..
한국생활개선의령군연합회,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100만원 기탁..
의령청소년문화의집,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공모 선정..
(사)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 의령군장학회 장학금 300만원 기탁..
포토뉴스
지역
축제 주제 (과거와 현재의 만남 “나도 의병”)과도 맥 같이 해..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6,939
오늘 방문자 수 : 12,402
총 방문자 수 : 18,856,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