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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농협조합장 선거돌입
하현봉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07일
왕한규 현 조합장 등 4파전 예상
오는 13일 선거, 후보등록 5일까지
900여표 고지가 당선 분수령 될듯
오는 2월 13일 실시될 동부농협 조합장 선거는 1월 27일 현재, 예상 후보자 4명 중 어느 후보가 900여표의 고지를 확보하느냐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자의 타의에 의해 이번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예상 후보자는 왕한규(현 조합장.부림.55), 이계두(전 군의원.부림.55), 이종도(전 부림면장.부림.60), 김안수(전 동부농협직원.낙서면.39) 등 4명이다. 이들은 각자의 소신을 토대로 2월 1일부터 5일까지 실시되는 후보자등록과 함께 선거 전날인 2월 12일 자정까지 동부농협 이사회에서 선임한 16명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정한 선거규정에 따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관계 규정에 의하면 이번 선거는 해당 선관위가 선전벽보, 소형인쇄물 배포, 합동연설회 1회, 공개토론회 1회 등 4가지의 방법 중 1가지 이상을 선택해 실시토록 되어 있다. 그러나 지역 여론은 지역의 시간과 공간, 관계자의 전문성 등의 제약을 고려해 볼 때 선전벽보와 소형인쇄물 중 1가지와,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 중 1가지를 각각 선택, 모두 2가지의 방식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유권자들에게 알권리를 충분히 제공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번 선거 승패의 관건은 4명의 후보자가 총유권자인 2천 900여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경합한다면 역대 투표율 90%선을 감안할 경우, 최소한 유효표의 900여표를 어느 후보자가 확보하느냐에 있다는 지역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득표전략은 결국 이번 선거가 정상적인 선거전이 된다고가정할 경우 지연 혈연 학연 등 인연에 파고들기보다는 어느 후보자가 가장 지역농업과 농협을 발전시킬 수 있는 비젼 제시와 그 실천 능력 등에서 더 경쟁력을 갖는가에 있을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
하현봉기자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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