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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초 학교살리기 적극 나서
학부모·총동창회, 통학버스 없어 폐교위기 항의 의령교육청 “최선 다해 지원방안 강구” 다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2월 16일
의령군 관내 농촌지역 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학교운영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운데 봉수면소재 봉수초등학교(교장 남영식) 학부모들과 동문들이 학교 살리기에 적극 발벗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과 동문 및 마을주민들은 마을내 진학학생들과 올해 취학대상 학생들이 상당수 있는데도 학구가 다른지역으로 분리돼 있어 마을에서 하나뿐인 봉수초교가 자칫 폐교위기까지 초래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봉수초등학교 학부모들과 이 마을 주민들은 지난 1월 여러차례에 걸쳐 의령교육청에 봉수면지역 학생유치를 위한 대책방안으로 봉수초교에 통학버스 배치를 요구한데이어 2일에는 이학교 총동창회 정순호회장과 학부모 등이 의령교육청을 방문, 교육장을 면담하고 통학버스배치 등 지원방안 등을 강력히 요구했다. 봉수초교는 현재 전교생이 18명(초등 13명, 유치 5명)뿐인 초미니학교로 이대로 방치할 경우 조만간 폐교가 기정사실로 대책이 시급한 실정에 있다. 봉수초교는 특히 지난 51년 봉수초교에서 분교로 봉수면 죽전마을에 죽전초교가 개교했으나 지난 98년 1면1교로 통폐합되면서 봉수면 소재임에도 불구 학구가 분리돼 이웃마을인 부림초교(부림면)로 통합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이로인해 매년 취학시기가 되면 죽전마을 취학아동들에게는 취학통지서가 부림초교로 나와 봉수초교는 해마다 취학생이 부족해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어 학교측과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들과 동창회측은 특히 죽전마을 학생들이 이웃마을인 부림초교로 다니도록 한 것은 교육청에서 학구를 분리한데다 통학버스까지 배치해 주는 등 이지역 학교인 봉수초교를 기피하도록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죽전마을 학생들이 봉수초교를 다닐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와 함께 통학버스배치 등 지원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봉수초교측도 학부모들과 동창회 등 마을주민들의 이같은 요구가 잇따르자 지난 1월13일 학교장이 의령교육청에 지원의견서를 제출, 통학버스 지원을 요구했었다. 이에 따라 의령교육청도 경남도교육청에 이를 토대로 봉수초교에 통학버스 운행지원을 건의했으나 학생수가 적어 현재로서는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봉수초교 학부모들과 총동창회측은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만약 이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주민서명을 받아 의령교육청과 도교육청을 항의방문하고 청와대에도 탄원서를 보내는 등 실력행사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봉수초교 총동창회 정순호 회장은 “먼저 봉수면 전체 학구통합이 이뤄져야 하겠지만 현재로선 죽전마을 학부모들도 통학버스만 있다면 봉수초교로 취학하겠다는 학부모들이 대다수인 만큼 무엇보다도 통학버스 배치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또 “통학버스만 배치해 준다면 올 입학생 3명과 유치원생 20여명을 유치하는데 자신 있다”며 “올해부터는 총동창회에서 봉수초교 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졸업때까지 모든 학비일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수초교 엄창익 운영위원도 “당장 통학버스 배치가 어렵다면 인근학교 통학버스 노선이라도 조정해 봉수초교 학생들에게도 통학편의를 제공해 준다면 봉수초교로 전·취학하려는 학생도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의령교육청은 도교육청과 충분한 검토와 상의를 통해 가능한 한 지원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학군내 취학아동 현황을 파악해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성인·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5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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