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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폭주족 오토바이 질주 이제 그만……

김득수(의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8일

광란의 폭주족 오토바이 질주 이제 그만……


김득수(의령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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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부릉어디선가 귓전을 때리는 굉음에 고개를 돌린다. 온갖 치장의 폭주족 오토바이가 개선장군처럼 떼 지어 내달린다. 앞지르기와 과속을 일삼고 법규는 온데간데없다. 이들의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에 등골이 오싹함을 느끼고 쓴 소리가 내뱉어진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에 자주로 목격하는 광경이다.


경찰청은 2014년 이륜차 교통사고는 11,758건 발생에 사망자 392, 부상자 13,89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223,552건의 5.25%에 해당되고, 사망자 4,762명의 8.23% 해당되는 것으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것이다. 오토바이는 안전벨트가 없다 보니 사고시 대형 참사를 불러온다. 총알 같은 속력에 말 그대로 달리는 흉기 그 자체이다.


따뜻한 봄날에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젊음을 만끽하는 것까지 말릴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교통법규는 지켜야 한다. 사고를 유발하고 운전을 방해하는 행위는 중대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경찰에서도 난폭운전, 보복운전을 살인에 버금가는 행위로 간주하고 강력 단속에 나서고 있다.


몇 일전 70대 노인 3명이 안전모를 착용하고 법규를 지키며 천천히 국도를 달리는 아름다운 모습에 손을 흔들어 경의를 표한 적이 있다. 목숨을 담보로 광란의 질주를 펼치는 그들에게 오토바이는 장난감이 아니고, 도로는 경주장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나의 안전 운행이 고귀한 내 생명도 지키고 남의 목숨도 지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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