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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진출 의병제전

매년 참가·농산물 수출위한 MOU도 체결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5일

미국 첫 진출 의병제전


매년 참가·농산물 수출위한 MOU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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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이 올해 제42회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해 의병제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는 한편 군정홍보와 함께 농산물 수출에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LA한인축제에 전통축제인 의병제전이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과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 첫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행사에는 홍의장군과 17장군, 오영호 군수를 비롯한 민병행렬단(현지인)이 참가한 대규모 퍼레이드로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에 애국심과 자부심을 안겼고 현지인들에 코리안의 높아진 위상을 자랑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유일하게 의병제전이 초청 형식으로 참가함으로써 의령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물론 대외 위상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의령군 방문단 10명의 호텔숙박비와 만찬비 전액을 축제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경비를 크게 절감했다.


의령군은 이번 LA 한인축제와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를 계기로 LA와의 교류를 적극 늘려나가기로 했다. 올해 퍼레이드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의병행렬을 매년 재현해 내는 것은 물론 의령군의 유명특산물도 LA로 수출할 계획이다.


 


개막식과 의병퍼레이드


 


개막식은 1LA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1천 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에릭가세더 LA시장을 비롯한 현지 인사들과 박윤숙 LA한인축제위원장, 오영호 의령군수, 윤한홍 경남도부지사, 임창호 함양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허기도 산청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오영호 군수는 축사를 했다.


이어 3LA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타운을 자부심과 열정으로 채우며 번영과 화합의 상징으로 우뚝 선 행사로 선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넘게 펼쳐진 퍼레이드는 축제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며 한인사회에는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줬고, 한인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관한 다민족 주민들에게는 한국의 멋과 우수성을 과시하며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나누었다.


퍼레이드에는 LA 시장까지 참가해 한인 및 타 인종들과 소통에 나서는 등 한인사회의 위상과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자랑스러운 잔치이자 최고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의령군이 자랑하는 의병행렬이 재현돼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의병제전 퍼레이드 참여인원은 160명으로 LA 한인화랑 레오 청소년단 1,000명 중에서 선발했다. 행렬은 오픈카, 18장군 기마행렬, 기수단20, 의병20, LA한인 학생 100명으로 구성돼 한인학생의 자발참여를 통한 민족자긍심 고취와 동포사회의 저력과시, 타 인종에 대한 문화소통 기회마련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의병장 곽재우 장군을 상징하는 기마 장군들을 선두로 기수단과 의병행렬이 연도를 수놓자 시민들은 큰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한미 양국의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도 퍼레이드에 동참해 한미 문화교류에 나섰다. 오영호 의령군수를 비롯해 임창호 함양군수, 윤상기 하동군수, 부산광역시 전용성 정무부시장 등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미주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의령군은 이번에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재현된 의병장 가장행렬과 시가행진은 의령의 독창성을 잘 나타내는 행사였다고 설명했다.


 


의령군-한인축제재단, 우호협력증진 MOU 체결


 


오영호 군수는 축제기간 중 박윤숙 한인축제재단 회장과 우호협력증진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합의문에서, 앞으로 문화 관광과 축제분야의 교류증진과 협력을 위하여 서로 노력하고, 지역특산품의 홍보 판매촉진에도 협력키로 했다.


오 군수는 축제재단 측에,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및 수많은 의병들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매년 의병 창의일인 422일 의령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모으는 군민의 날 행사와 함께 열리는 문화예술행사라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오 군수는 “LA의 수입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의령의 자랑인 구아바를 재료로 한 국수와 화장품 등을 수출하기로 했다앞으로 LA 한인들에게 의령의 우수한 특산물들을 더욱 많이 소개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병제전의 주요행사인 이호섭 가요제에 대해 LA축제 재단 측이 큰 관심을 보임으로써 국제적 가요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의령군정 홍보· 업무협의 벌여


 


의령군 방문단 일행은 축제참여와 함께 LA한인축제재단, LA총영사, 현지 상공인회의소 등도 방문하여 특산품 홍보와 관광객 유치 노력을 펼쳤다.


오영호 군수 등 일행은 개막식 다음날인 2LA 한국 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 한인상공회의소를 방문, 군정홍보와 함께 업무협의를 벌였다. 방문단은 LA총영사관에서 군정소개, 충익사 예산지원 건의, 곽재우장군 등 의병의 활약상과 주요관광지 홍보활동을 하고 한국문화원에서는 의령군 홍보 및 주요관광지 소개, LA한인축제 초청 참가 배경 설명을 했다.


LA 한인상공회의소에서는 의령군의 특산품 소개와 의병제전 홍보와 함께 농·공산품 판매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 약속도 이끌어냈다.


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군정을 널리 알리는데 힘썼다. 방문단은 KBS, MBC, SBS, 지역자체 방송사 등 5개사와 신문사 등 현지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에도 진력했다. MBC AMERICA 윤동열 사장과의 면담에는 오영호 군수와 오용 군의회 의장 등 방문단이 구아바랜드 홈쇼핑 판매 협약, 우리군 홍보 적극지원 약속도 이끌어냈다.


LA농수산 엑스포에서는 관내 구아바랜드(사장 임흥섭)15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오영호 군수는 “LA 한인축제에 참가한 것이 올해 처음이라 의령군의 특산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의령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은 토요애라는 브랜드로 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데 앞으로 의령의 우수한 상품들을 LA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천년의 숨결 의령한지란 주제 아래 의령한지 홍보단을 운영해 현지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LA한인축제 참가 배경


 


오영호 군수는 지난 4월에 열린 의병제전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돼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의병축제로 자리 잡았고 이로 인해 미국 LA한인축제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국내서 유일하게 공식적인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LA한인축제재단 측과 협의된 내용을 보면 의병장 곽재우장군을 비롯한 60여명의 현지인들로 구성된 기마 및 기수단의 의병 행렬단이 메인 퍼레이드로 참여하게 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한인축제는 미국 전역에 TV로 첫 생방송돼 임란 의병문화권의 중심지인 대한민국 의령의 대외적인 홍보는 물론 재외 우리 동포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됐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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