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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희 향우 칠순기념 ‘여름날의 그리움’ 수필집 발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6일

조진희 향우 칠순기념


여름날의 그리움수필집 발간


 


조진희(71) 향우의 첫 수필집 여름날의 그리움’(도서출판 교음사 발행.수필문학사 편집.2014.8.15)이 발간 1년 만에 고향 화정면 상정리 창녕조씨 문중과 동창생(화정초 21.진주여고 16)을 비롯한 지인들로부터 열독되고 있다.


이 수필집은 수필가 조진희 씨가 2012년 월간 수필문학(대표 강석호.77) 등단 후 2년 만인 지난해 8월 칠순기념으로 발간한 것이다. 수필집은 1부 나의 외갓집 학동, 2부 나이가 든다는 것은, 3부 경옥고를 만들며, 4부 가족 이야기, 5부 여행 등 5부에 걸쳐 모두 55편의 수필을 수록하고 있다.


강석호 문학평론가(한국수필문학가협회 회장)는 이 수필집의 말미에 짧고도 먼 인연이란 제하의 발문에서 저자와 나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사제지간이다. (중략) 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진희 작가를 담임했고 또 50년 만에 다시 만나 문학의 길을 함께 걸으며 배움을 주고받으니 겹제자라 해도 지나친 자존은 아닐 것 같다. (중략) 그의 집에서 강의실까지는 거리가 멀지만 눈비를 무릅쓰고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을 하고 있다. 그의 글은 날로 발전해가고 있다. 일찍 문학에 소질을 갖고 학창시절에 많은 명작을 독파했고, 나름대로 습작을 해온 역량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좀 더 일찍 체계적 수업을 했더라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었을 것 같았다.”그의 수필세계는 첫째, 가족사적 인간애가 넘친다. (중략) 둘째, 그의 수필은 밝고 명랑한 성격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중략) 셋째, 그의 자연친화상은 삶의 여유와 평안을 준다. (중략) 이 작품집을 칠순기념으로 상재한다니 더욱 기쁘고 칠순기념뿐 아니라 인생의 첫 보석이 되어 계속 빛나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정기화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 명예교수는 발간을 축하하며의 글에서 진희와 나는 진주여고 동기동창이다. (중략) 자기의 한계와 자기의 상상력을 함께 감당해 줄 재료를 찾아가는 작업과정을 시야가 넓어졌다는 감회로 표현한 어느 가난한 예술가처럼 우리 둘 다 아직 서투르다는 스스로의 한계에 주목하며 늘 글쓰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오히려 이 한계를 기회로 받아들여 입장을 갖추기 시작한 것을 우리들의 등단이라 본다면 이제 새로운 시야를 제시하고 넓히기 위한 실천만 남았다.”이 친구가 칠순을 기념하며 그동안의 작품들을 책으로 낸다고 하니 앞으로도 좋은 길동무가 될 것 같은 행복한 예감으로 기쁘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진희 작가는 책머리의 문학의 길을 걸으며에서 나에게 문학적인 재주는 없지만 나의 유년의 추억과 70평생을 살아온 표적을 남기고 싶은 열망 때문에 졸작을 세상에 내어 놓았습니다.”그러나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 나의 만성적인 우울증이 달아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뿌듯합니다. (중략)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미소로 채워지기를 기도합니다.”고 말했다.


저자는 또한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저의 지인들이 수필집에 대해 무척 궁금하게 생각하고, 특히 진주여고 동기생들은 서점에서 구입해 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이번에 함안조씨 의령문중, 의령신문사, 화정면사무소, 군청, 진주여고 등 고향과 모교 등지에 수필집을 몇 권 기증했습니다.”앞으로는 의령신문에 종종 기고를 통해 소중한 고향의 지인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진희 작가는 창녕조씨 집성촌인 화정면 상정리에서 구한말 애국지사(건국훈장 애국장)였던 오당(迂堂) 조재학(曺在學.1861.9.4.1943.5.14) 선생의 증손녀로 출생하여 화정초등학교, 진주 여중.여고를 졸업했다. 조 작가는 조정순. 조동순. 조순희. 조주순 씨 등 5남매 중 막내 여동생이다. 큰오빠 조정순 씨는 제23대 의령경찰서장(1967.9.291968.6.15)을 지내고 서울시경에서 총경으로 퇴임하고 4년 전 86세로 별세(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안장), 둘째오빠 조동순 씨는 마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1958)를 졸업하고 국내 최고최대의 막구조(서울 월드컵경기장 지붕막) 전문 설계. 제작. 시공업체인 ()타이가의 창업자겸 명예회장을 맡고 있으며 주한 카메룬 명예영사(1998)를 역임했으며 분당 예수소망교회 집사, 셋째오빠 조주순 씨는 타이가의 대표이사겸 회장을 맡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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