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우회 60년의 공든탑을 쌓아온 일꾼인 역대 회장(고문)17명에게 감사패 수여 | “단결된 60년! 미래 100년 최고의 향우회로 힘찬 도약을!
재부 의령군향우회(회장 정판덕)는 5월 24일 오전 10시 BEXCO 컨벤션홀에서 내.외빈과 향우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 기념 제57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먼저 회칙 제9조1항에 의거하여 제3차 임원이사회(4.24)에서 선출된 제57대 임원이 취임함에 따라 제56대 정판덕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이임했다.
제57대 임원은 회장 조인순, 수석부회장 이경근, 상임부회장 변현규, 상임이사 전희수, 사무국장 고남선(유임), 홍보부장 김숙이, 재무부장 정영, 감사 이철주 김종헌 씨 등으로 구성되었다. 그 외 부회장을 비롯한 기타 임원의 선임권은 회장에게 위임됐다.
청년회 박진열 회장 외 회원들의 회기입장과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권은경 아나운서, 2부 여흥(읍.면대항 노래자랑) 및 경품추첨(60여점)을 김삼출(의령중 18회) MC의 사회로 진행됐다.
“함께한 60년! 경남의 중심 의령군, 부산발전의 주역 의령인, 자부심과 긍지의 단결된 60년! 미래 100년 최고의 향우회로 힘찬 도약을! 재부 의령군향우회 만세! 만세! 만세!”, “의령이 낳은 인물 -곽재우 홍의장군, 백산 안희제, 이우식, 이극로, 안호상, 신성모, 호암 이병철, 관정 이종환, 이주영.안민석 국회의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허남식 전 부산시장, 설동근 전 교과부1차관” 등의 현수막이 행사장 벽면에 걸려있어 비전의 향우회와 인물의 고장 의령을 부각시켰다.
1부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1부 행사에서는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수상자가 많았다.
△감사패(순금1돈)=고문 전신호.오규석.박선종.허기도.정우용.안석태.김창식.전극수.전승수.전무수.이성숙.박희석.정영제.여맹식.성종락.신학명.하종수(직전회장) △자랑스러운 의령인상(순금1돈)=허남식 전 부산시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전 부산시교육감.교과부1차관) △공로패(56대 임원)=정판덕 회장, 이철주 상임부회장, 전환수 부회장, 전병렬 상임이사 △재부 경남향우연합회(회장 양재생) 감사패=정판덕 회장.
취임사(제57대 회장 조인순) 요지
역대 선배 회장님의 업적을 거울삼고 특히 정판덕 회장님께서 잘 다져 놓으신 탄탄하고도 바른 길 위로 이대로 잘 걸어가면서 낮은 자세로 좀 더 봉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하여 향우님과 화합하여 다 같이 손에 손 잡고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각박하고도 바쁜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끔은 지친 마음을 술 한 잔 나누면서 따뜻하게 두 손 꼭 잡아주는 그런 향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기 2년 동안 전임 회장님들께서 만들어 놓은 여러 단체와 각 단위향우회의 화합과 융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며, 특히 여성회와 청년회의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며 향우회가 명실상부한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충의의 고장, 인물의 고장인 의령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향우회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간곡히 청하는 바입니다.
이임사(제56대 회장 정판덕) 요지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15만 향우님들을 대표하는 제55대~56대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그 임무를 마칠 수 있게 된 것은 고문님을 비롯한 임원님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참 좋은 향우님과 함께한 지난 2년은 제 인생에 가장 행복한 2년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정든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으로서 책무를 마감하고 또 다른 직전회장이라는 길을 개척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57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조인순 신임회장님은 훌륭한 인품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신 분으로 앞으로 우리 향우회의 큰 별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향우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재부 의령군향우회가 큰 발전을 가져오길 당부드립니다.
또한 2년 임기동안 회장이 요청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분신처럼 행동을 같이 해주신 집행부 이철주 상임부회장, 전병렬 상임이사, 고남선 사무국장, 남택근 홍보이사, 김미혜 재무부장, 마음속 깊이 경의를 표하며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축사(의령군수 오영호) 요지
재부 의령군향우회가 이순의 연륜을 쌓기까지 온갖 노력과 정성으로 의령인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서로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 큰 기여를 하신 원로 고문님들과 전직 회장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옛날 우리 의령인들은 구국의 일념으로 앞장서 나라를 지켜내었고 한글문화를 부흥시켰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를 일으킨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 의령은 역사적인 맥락에서 결코 지역의 변방에 머물러서는 안 될 확고한 중심입니다. 항도 부산에서도 이미 허남식 전 부산시장님과 설동근.임혜경 전 부산시교육감님 등 훌륭하신 의령인들이 그 중심이었습니다.
우리 의령은 민선6기 군정을 맞아 새로운 희망과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찍이 백산 안희제 선생님께서 이곳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건립하여 독립자금을 마련하시고 더불어 미래 인재교육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듯이 우리 의령군도 금년 상반기 중 자산 200억원 조성규모의 사단법인 의령군장학회 설립을 목표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부산 향우님들께서도 기꺼이 의령장학회 설립에 동참하셔서 미래 의령의 인재육성에 소중한 힘을 보태주시길 염원합니다.
축사(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장 강완석) 요지
오늘 60차 재부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향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고 소중한 기억들을 되살리는 기쁨의 한마당이 되어 재부 의령군향우회가 더욱더 단합되고 융화될 수 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행사를 이토록 훌륭하게 준비하시고, 지난 2년간 향우회 발전을 위하여 열정을 다 바치신 정판덕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취임하시는 조인순 회장님께도 새 회기를 맞이하여 더 큰 희망과 발전을 기대하며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외에도 오용 의령군의회 의장, 양재생 재부 경남향우연합회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김창식 고문과 주종기 재부 경남향우연합회 전회장 등의 건배제의와 함께 2부 행사로 이어졌다.
2부 여흥(노래자랑) 및 경품추첨
2부 행사에서는 연산동에 있는 경기민요연구원의 서경선(지정) 단장 외 단원들과 향우 박두리(궁류) 외 난타 동호회 회원, 그리고 가수 김영출(칠곡) 씨 등의 공연이 흥을 북돋웠다.
노래자랑에서는 심사위원장 이경근 수석부회장, 심사위원 변현규 상임부회장.전병렬 직전상임이사 등의 심사결과 △최우수상=서지훈(유곡) △2등 손순선(지정) △3등=여규봉(용덕) △인기상=전동자(부림).서채안(정곡) 씨 등 이었다.
경품추첨 결과 △대상(김치냉장고)=전춘자(용덕) △2등상(LED TV)=정윤정(칠곡) △3등상(드럼세탁기)=이종순(신재철 재부지정면향우회 직전회장 부인) 등이었으며, 이 외에도 박덕상(부림)씨도 세탁기에 당첨되는 등 60여점의 다양한 경품추첨이 이어져 행사가 오후 4시경에 마무리되었다. 박해헌 발행인/사진=김현수 부산주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