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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내년 예산 심의 돌입
정례회기 오는 30일까지 확정… 행정 사무감사도 착수
의원 징계특위 또 구성 서로 불신팽배 의회 위상 추락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08일
의령군의회가 내년도 의령군의 세입세출예산을 확정하기 위한 본격 예산심의작업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지난 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136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0일까지 25일간에 걸친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5년도 군 세입세출예산안 △200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군 새마을장학금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 등 4건 △200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령군 소도읍종합육성계획 동의안 등 주요안건에 대한 심의를 벌여 확정한다.
또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주일간은 행정사무감사 기간으로 정해 지난 7일부터 각 실과별로 업무보고와 함께 행정사무감사에 착수했다.
군의회는 이와함께 최근 모언론에 군의회 예산전용과 관련한 내용을 폭로한 김모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한 징계자격특별위원회도 6일 구성, 사실확인과 당사자 소명을 통해 오는 13일 징계특위 2차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군의회는 따라서 6일 오후 징계특위 1차회의에서 징계특위위원장에 성영일의원과 간사에 제 훈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결정에 이어 한우상 군수로부터 2005년도 시정연설을 들었으며,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는 내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군의회는 이어 군 의장을 제외한 전 의원(12명)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징계특위를 구성키로 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특위 활동을 위해 휴회키로 하고 이날 본회의를 마쳤다.
이날 오후에는 또 자치행정위(위원장 장종규) 1차회의도 개최, 군 재무과장으로부터 2005년도 군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한우상 군수는 이날 본회의에서 내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내부적으로 전 공무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한 한해로 군에서는 각종시책과 대형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주민들의 소득과 복지증진에 전력을 다해 왔다”고 말하고 “내년도에는 새로운 사업의 추진보다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군민들이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제 훈 의원(의령읍)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란의병 전투재현과 의령천 관광자원화 방안`` 에 대해 제안했다.
<관련기사 3면참조>
군의회는 오는 13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군의회 의원에 대한 징계의 건을 마무리한 뒤 14일(화)에는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2005년도 본예산 수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중기지방재정계획 보고의 건 △200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령군의회 의원 징계의 건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한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21일(화)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0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올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의 건 △상임위 및 예결특위 활동을 위한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게 된다.
28일(화) 제4차 본회의에서는 △올 제3회 추경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상임위 활동을 위한 휴회의 건 등을 처리하게 되며, 올 정례회 마지막날인 오는 30일(목) 제5차 본회의에서는 △의령군 인감업무담당공무원보험·공제등의 가입조례중개정조례안 △의령군 공중화장실설치 및 관리조례중개정조례안 △의령군 이장자녀장학금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 △의령군 새마을장학금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정례회를 마친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징계특위구성과 관련 장종규의원(대의면)은 제안설명을 통해 “김모의원이 동료의원들에 대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언론에 제보 기사화 함으로써 의원들의 품위를 손상하고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해당의원인 김모의원은 의사발언을 신청해 “나는 거짓말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고 강조한 뒤 “현재 경찰에서 조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조사결과 동료의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면 의원직을 그만 둘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성인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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