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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학금 내년 첫 지급

학생·교사 등 66명 선정 총 1억 3백만원 전달 방침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08일
의령군이 자체기금을 마련해 모은 군 장학기금을 활용, 내년에 처음으로 관내 성적우수학생과 교사들에게 거액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군이 내년에 지급할 장학금은 총 1억3백만원 규모로 성적이 우수한 관내 중·고·대학생 60명과 군 교육발전에 기여도가 큰 교사 6명 등 모두 66명에게 지급된다.
 군이 내년부터 지급키로한 장학금은 군이 향토인재를 발굴, 육성 지원함으로써 의령인으로서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우수인재의 타시도 유출을 막고 우수학생을 유치, 내고장 교육발전에 기여키 위해 지난해 11월 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시행해 이뤄지게 됐다.
 군의 이번 내년도 장학금 지급은 관내 중학생 24명과 고교생 23명, 대학생 13명(마산대학 의령캠퍼스) 등 60명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되며 선발기준은 성적우수자로 중학생의 경우 내신성적(100%)만을 기준으로해서 선정한다.
 고 1,2년 학생은 학업성적(80%)과 거주기간(10%) 생활기록(10%) 등을 반영해 뽑고, 고3 학생은 수능 3등급이내자여야 하며, 대학생은 학업성적(80%)과 거주기간(20%)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또 기여도가 큰 선생님들에 대한 격려금 지급대상자 선발은 관내 중·고교 3학년 담임교사로 상위 5%이내 학생을 관내고교에 진학하게 하거나 수능 3등급이상 득점자를 다수 배출한 교사중에서 선발해 격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군은 이에따라 중·고교생과 교사의 경우 각급 학교장으로부터 오는 27일까지 대상자 추천을 받기로 했으며, 대학생의 경우는 마산대학장의 추천을 받아 내년 2월 28일까지 접수토록 했다.
 군은 추천접수가 완료되면 선발절차를 거쳐 중·고생은 내년 1월중에 대상자를 선발확정해 각 학교로 통지하고, 마산대학생은 3월중에 학교로 통지키로 했다.
 또 장학증서 및 장학금 지급은 대상자 확정이 끝나는대로 내년 3월중에 실시키로 했다.
 장학금 규모는 중3년생의 경우 관내 고교진학생중 내신상위 5%이내는 5백만원, 10%이내는 3백만원을 3년간 나눠 지급한다.
 고교 1,2년생은 상위 10%이내 대상자의 절반 학생에게, 고3 학년은 마산대학 의령캠퍼스에 진학한 수능평가 3등급이내인 전원에게 각각 1백만원씩을 지급키로 했다.
 한편 군은 당초 장학금 지급은 2005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그 이자수입으로 지급하려 했으나 우수학생 유치와 군 교육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앞당겨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성인 기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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