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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8일











고향이 부림면 여배리인 조용섭
(사단법인 우륵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 재경 향우의 장녀인 조윤선 정무수석이 23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세월호 사고로 그 동안 경질될 것으로 전망됐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창원시 마산합포구·새누리당·용덕면 출신)이 세간의 예상을 뒤엎고 유임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및 수석비서관 5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수석비서관은 조윤선 정무수석, 김영한 민정수석, 윤두현 홍보수석, 안종범 경제수석,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비서관 등이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일 김관진 국방장관을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발탁했다. 8일에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뒤를 이어 윤 수석을 지명했고, 12일에는 나머지 4명의 수석비서관 인선을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조운선 수석은 새누리당 대변인과 제18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지내면서 역량을 발휘해온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의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 이주영 장관은 지난 13일 유임됐다. 관가에서는 이 장관이 세월호 사고 이후 두 달 가까이 사고 현장에 머물며 희생자 가족들의 신뢰를 얻어 이번에 유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세월호 사고 초기만 해도 이 장관에 대한 국민의 비난이 거셌고 그의 경질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전남 진도군 팽목항 사고 현장을 찾았을 때 격앙된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여기 계신 이주영 장관은 어떻게 하실 것이냐며 경질을 요구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 장관이 진도 현장을 지키며 매일 수색 결과를 직접 브리핑하고 유족들을 보살피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4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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