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구제역 예방활동 강화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3월 21일
9천만원 책정 100개 방역단 월 4회 가동 혈청검사 신고포상금제 실시 등 총력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근에는 남미와 중동지역까지 구제역 확산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축산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이에 의령군농업기술 센터는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9천만원의 방역비를 책정해 군내 100개 방역단을 전력 가동, 3월부터 월 4회 방역에 돌입했다.
방역활동은 대상가축 10두 이상의 축산농가는 자체 방역을 유도하고 방제단은 10두 이하의 소규모 농가에 집중 투입해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구제역 예방약제인 구연산과 버콘S를 전액 무료로 지원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군내 한우 젖소 염소 등 대상가축 100여 마리를 무작위 추출해 혈청검사를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과 같은 유사증세 발생시 축산농가나 농민들의 신고의식을 높이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실시하고 50∼100만원의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센터 축산계 담당자는 "일부 축산농가들이 혈청검사에 대한 가임소 유산을 염려해 이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어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며 구제역 예방활동에 대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와 함께 유사증세 발견시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군내에는 구제역 예방 대상 반추가축이 소 9,400두 돼지 25,500두 산양 2,180두 사슴 177두가 사육되고 있다. |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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