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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청소년탁구 교류전 열려
양국 남여대표 각 14명씩 참가 실력·우정 과시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24일
2004 한일 청소년 탁구 국가 대표 친선 교류대회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6일 동안 의령읍 남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한일청소년 탁구국가대표 친선교류대회는 양국이 선수들의 우정과 탁구기량을 교류하기 위해 10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열악한 환경조건으로 인해 대회유치에 어려움을 빚던 의령군이 타 지역을 제치고 개최해 군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양국 대표는 의령에 머무는 동안 단장, 감독, 코치, 선수(양국 남년 대표 각7명씩 모두 28명)등 총 40여명이 참가해 읍소재 남산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전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청소년 국가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남산초등학교 출신 한지민(창원 남산고 1)선수와 고병승(제주 제일고 1)선수가출전해 모교의 기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한지민 선수는 첫날 경기에서 “실수도 많은데 경기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일본선수들과 좋은 경기모습으로 서로의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다” 고 말했다. 한 선수는 또 “오랜만에 찾은 모교가 많이 변하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시절이 생각난다”며“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해서 꼭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회는 지난 16일 오후 성수들이 의령에 도착해 17일부터 20일 까지 친선 탁구 경기가 열렸으며 경기를 마친 후에는 일붕사 등 관내 주요 관광지 견학 및 양국 친선 축구 경기를 가지는 등 한·일간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6시 군청구내 식당에서 가진 환영식에서 한우상 군수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양국 대표의 의령방문을 군민과 더불어 환영한다”며 선수들에게는 “높은 기량을 갈고 닦아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박경수 의령교육장, 박웅동 경남탁구협회부회장박정호 군탁구협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대표단 일동은 한우상 군수와 박정호 회장에게 대회 유치기념으로 감사패를, 한 군수는 일본 대표단에 의령 특산품인 도자기를 선물했다.<최진정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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