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는 10월 7일 오전 10시 마산 봉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향후 2년 임기의 회장에 강신부 현 회장, 감사에 심홍일(유임)·최규진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의 공로상을 이진 직전회장과 김동준 사무국장이, 표창장을 이상조 의령군청 교육대외협력주무관(향우회담당)이, 감사장을 박해헌 의령신문 발행인이 각각 수상했다.
안홍준 국회의원의 표창장을 이윤세. 정해종 자문위원이, 이주영 국회의원의 표창장을 김영주.이종학 부회장이 각기 수상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특히 5,500여 회원의 주소와 연락처를 수록한 회원명부를 발간, 배포함으로써 회원간의 소통과 우의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회장단의 적극적인 의지가 돋보였다.
강신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3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본회이기에 선배님들의 거룩한 족적이 남긴 자료를 정리하고 기록하여 귀감으로 삼고 고향 떠나 타향에서 살고 있는 향인들의 소통의 자료가 될 소식지를 만들고자 하는 의욕에 회원명부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며 “충분한 시간으로 차근차근 확인하여 완제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과연 5,500여명의 명단과 주소 연락처가 확실한지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방대한 회원명부를 처음으로 제작하는 시발점이라 여기고 차기에는 더욱 확실하고 알찬 내용이 되길 희망하며 이것이 향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는 자료가 되기를 바라면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에서 읍내 동동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를 올 연말까지 받아 본격 공사에 착수, 20호 국도 중 대의~의령간의 확포장사업이 내년 완공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령~정곡간의 도로 직선화 사업을 위한 건설본부가 생겨 보상에 착수하는 등 의령의 교통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지리적으로 의령은 경남의 중심지역이라는 자긍심으로 다함께 의령발전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원개선에서 유임된 강신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년여 기간에 걸쳐 수차례 열린 이사회에서 차기회장의 추천을 의뢰했지만 오늘 이 시간까지 적임자를 모시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부득불 차기회장에 유임될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2년 임기의 회장에 유임되는 취임사라기보다 조속히 이사회를 중심으로 차기회장 적임자를 추대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회장직을 맡겠다는 솔직한 심정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는 심정을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푸짐한 경품을 놓고 흥겨운 노래자랑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내빈은 김채용 군수, 옥광수 부군수, 최호영 행정과장, 의령군 정곡면 출신인 하성식 함안군수, 안홍준 국회의원,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과 이철주 상임이사, 정희판 성산구청장, 신해구 마산양덕파출소장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