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4 11:08:3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고

선한 사마리안법

이승우(의령119안전센터 소방사)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7일











▲ 이승우
심폐소생술이란
, 심장이 마비된 상태에서도 혈액을 순환시켜, 뇌의 손상을 지연시키고 심장이 마비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한 가정 또는 일반적인 현장에서 우리나라에서의 최초반응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5.8%로 매우 낮다.


선진국에 비해 일반인들이 심정지가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원인 중에 하나는 구호자가 시도함으로써 응급환자에 대한 법적인책임을 져야하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알려주고 싶은 한 가지는 선한 사마리안법이다. 다소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 법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구호자보호법)'2008613일 개정되어 '선한 사마리안법'이 도입, 200812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한 사마리아법이란 응급사항에 처한 환자를 도울 목적으로 행한 응급처치 등이 본의 아니게 재산상의 피해를 입혔거나 사상(死傷)에 이르게 한 경우,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 한 형사상의 책임을 감면해 주는 법률상 면책을 일컫는다.


이 법이 지정되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사고를 당해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을 구해주려다 결과가 잘못되면 구호자가 소송에 휘말리거나 죄를 덮어쓰는 경우가 많아 위험에 처한 사람을 봐도 도움을 주저하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응급상황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적극적인 구호활동으로 단하나의 고귀한 생명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단 응급구호는 현장이 안전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응급구호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17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경남도·의령군 ‘버스 공영제’ 맞손..
“벚꽃 만발한, 이 아름다운 학교가… ” 추억 아프게 되새긴 궁류초 총동창회..
의령군민문화회관 창작 오페라 ‘춘향전’ 공연..
표천길의 애국시 ‘무궁화 꽃이… ’ 낭송 강약 감정이입 주력 대전 임연옥 대상..
봉수초 총동문회 19차 정기총회 성료..
50회 의령홍의장군축제⌜향우 만남의 장⌟에서 고향사랑 기부 4천만 원 ‘잭팟’ 터져..
악보 필사본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창한 기억의 결정체 송산초 교가..
태양광 발전시설 규제 더 한층 강화..
가족의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화해 ‘비손’으로 풀어낸 장구 송철수 이야기..
죽전초 총동문회 11차 정기총회 성료..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내년 폐교 앞두고 정기총회 오종석·김성노 회장 이·취임 24대 회장 허경갑, 국장 황주용 감사장, 전 주관기 48회 회장 류영철 공..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852
오늘 방문자 수 : 4,316
총 방문자 수 : 18,805,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