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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주요사업들 시공 엉망
눈속임식·시공능력 부족업체 공사로 부실우려
군의회 1일부터 8일까지 현장확인 결과 드러나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10일
올해 군이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주요사업들이 현장확인결과 상당수 사업이 눈속임식공사 등으로 부실시공중이거나 마무리가 제대로 안된채 완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의령군의회(의장 전병욱)가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제135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군이 주요사업으로 추진한 5백1개 사업장(사업비 1천7백90억원)에 대해 8일동안 현장확인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장확인은 군의장을 제외한 11명(김규찬의원은 징계로 제외)의 의원들이 2개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올해 추진한 주요사업들중 사업비가 5천만원이상 사업들을 대상으로 현장확인작업을 벌였다.
군의회는 확인결과 일부 사업장에서는 환경친화적인 공법 등 시공으로 가시적인 효과를 내는 사업들도 상당수 있었으나 종전 현장확인시 지적됐던 사항들이 제대로 처리가 안된채 완공처리되는등 부실처리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사업장에서는 시공능력이 부족한 업체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며 눈속임식 공사와 주민의 안전을 무시한 공사, 규격미달 자재사용 등으로 인해 부실시공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9일 제13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8일동안 확인한 현장확인 결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군이 철저한 지도와 감독을 통해 부실공사가 초래되지 않도록 해 줄것과 특히 수해피해 지역에 대해서는 항구적인 대처방안과 완벽한 공법을 적용해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군의회는 또 이날 보고에 이어 올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오는 12월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감사를 실시키로 했으며, 감사실시대상기관으로는 군청(직속기관, 사업소 포함)과 농업기반공사의령지사, 의령군산림조합 등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는 김안수의원을, 간사에는 허종형의원을 내정하고 나머지 10명의 의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에앞서 이번 제135회 임시회 첫 날(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전 정의원(칠곡)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굴산권역을 군립공원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회기동안 확인된 읍면별 주요 지적사항은 다음과 같다.
<해설면에 계속> <이성인 기자>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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