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자굴산모임연합회 총회 성료
의령자굴산모임 주최 가례 경남사회진흥원… 250여명 참석
지난해 연합회 서울총회 의장 지낸 박성구 씨 감사패 수상
대구자굴산모임 주최 내년 제31차 연합회 총회 개최 확정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0월 28일
제30차 자굴산모임연합회(의장 하만용) 정기총회가 10월 24일 11시부터 16시까지 가례면 개승리 경남사회진흥연수원에서 의령자굴산모임(회장 하만용) 주최로 서울, 부산, 대구, 울산,마·창, 진주 등 7개 지구의 자굴산모임 회원 및 가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의령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돈독히 했다.
의령자굴산모임 부회장 성규근(궁류면장)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회원 이동기(해인레미콘 대표) 씨의 연합회기 입장과 함께 개막되었다.
하만용 의장은 인사말에서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여 고향의 온 산야는 만산홍엽으로 물들고 있는 이 때 우정과 애향심을 다지는 우리 모두의 가장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 꿈에도 그리는 고향의 진산인 이곳 자굴산 자락에서 자리를 함께 하는 이번 총회는 더욱 뜻 깊은 만남이 아닌가 싶다”며 “의령회원들은 고향을 떠나 계시지만 언제나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남다른 출향 회원 여러분의 그 정성에 힘입어 향토를 지키고 가꾸는데 진력하겠다”는 고향사랑을 피력했다.
내빈 한우상 군수는 “의령군은 자굴산을 중심으로 의령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상설소싸움장 유치, 의령천 개발 등의 머무는 문화관광과 종합복지관, 체육관 건립 등 전원농촌으로서의 활기찬 복지의령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의령사랑도 이번 모임을 통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축사를 했다.
회원인 김채용 경남도행정부지사는 “언제 어디에 있든 늘 고향발전을 염원하고 있다”며 “고향발전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탤 것”을, 역시 회원인 허남식 부산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부인 이미자 씨는 “지난 6.5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여주신 회원님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한다며 “의령인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는 시장이 되도록 내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구 서울자굴산모임 직전회장은 지난해 제29차 자굴산연합회(의장 박성구) 정기총회를 주최해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치른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진행된 2부 노래자랑에서 각 지구별 대표들이 평소 연마한 노래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결과, 영예의 대상은 부산 이미자(허종래 씨 부인) 씨, 2등은 서울 이순미(이종규 씨 부인) 씨, 3등은 대구자굴산모임 회장 강성수 씨, 그리고 특별상은 서울 조삼숙 씨(남기업 씨 부인)와 의령 한종열 씨가 각각 차지했다.
총회는 자굴산모임연합회를 주도해 결성하고 창립총회(1975. 10. 5, 의령 수도사) 의장을 지낸 허인호(부산자굴산모임 회원) 씨의 연합회와 의령과 나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만세 3창과 함께 공식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내년 제31차 자굴산모임연합회를 주최하게 된 대구자굴산모임 강성수 회장은 “의미 있는 총회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충의의 고장 의령과 이곳에서 태어난 의령인들의 정체성을 드높이고 고향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표방하며 결성된 자굴산모임연합회는 지난 95년 4월 의령공설운동장 옆에 팔각정을 준공해 이를 의령군에 기부채 형식으로 이관하는 등 향토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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