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강기갑(姜基甲) 의원 등 여야 의원 11명은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를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신용·경제사업 분리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법시행 후 2년 이내에 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상임직인 농협중앙회장을 비상임명예직으로 전환하며 중앙회의 시·군 지부를 폐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정부의 농협법 개정안이 신용.경제사업 분리, 중앙회장 권한축소 등농협 개혁의 핵심 요구를 제대로 반영치 못해 개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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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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