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신반중학교 동창회(회장 권후현․17회)는 12월 10일 오후 7시 역삼동 강남문화센터에서 2010년도 제16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조용권(18회), 감사 서정우(17회)․안상돈(19회), 부회장(19회~26회) 정재순(19회)․권영관(20회)․권쾌상(21회)․허화숙(21회)․전점시․차충제(22회) 씨 외 다수와 수석총무 노홍석(23회) 씨 등으로 구성된 제14대 집행부가 탄생했다. 수석부회장은 3월까지 선정토록 집행부에 위임했다.
제11대 집행부의 최명호 직전회장과 권쾌상 직전총무에게는 공로패가 증정되고, 모교 김동환 교장에게 후배들을 위한 도서기증비 금일봉이 전달되었다.
조용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본 동창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하신 선배님께 감사하며, 그동안 동창회에 참여하면서 어떤 일이든 맡으면 확실히 잘 처리하신 남상조 초대회장님과 낮은 자세로 무한봉사에 매진하셨던 권영보 총동창회 직전회장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본회 활성화란 큰 과제를 안고 출범한 제14대 집행부는 앞으로 선배님들께 자문을 구하는 한편 운명적으로 동문이란 인연을 맺고 있는 후배들을 스스로 찾아가 참여와 봉사를 독려하고, 신반여중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후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떻게 하면 인연 중에서도 특히 지연과 학연으로 맺은 선․후배 관계를 더욱 더 끈끈한 유대관계로 만들 수 있으며 또한 정답고 재미있고 참여하고 싶어 하는 동창회를 만들 수 있을까하고 고민한 끝에 우선 취미활동을 통해 자주 만나서 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서로간의 관심을 갖게 하고, 비록 동창회에는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동창회 활동이라든지 동문들 간의 근황과 고향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동창회 회보나 인터넷 카페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제가 취임하는 날 동창회의 5대 중점 추진사업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며 다음과 같이 그 결과를 보고했다.
첫 번째 동창회 수첩제작 건은 회원들의 자료제출에 대한 협조가 저조하여 카페에 게재된 주소록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2차 임원회의 의견으로 이번회기에는 보류키로 했다. 두 번째는 근조기를 제작하여 회원님들의 직계가족 조사 시 조기를 3회 전달하여 동창회원의 소속감을 고취시켰으며, 세 번째는 미타산 산악회를 결성하여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산행을 결정해 그간 5회에 걸쳐 산행을 실시.
네 번째는 동창회 회보를 4회에 걸쳐 발행하여 매회 800여 명에게 배부했으며, 다섯 번째로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현재 기입회원 328명에 하루 평균 방문자가 20~3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동문간의 의사소통의 한 매체로서 유용하게 잘 운영.
권영보 재경 의령군향우회장과 채영기 신반중 총동창회장은 각기 축사와 격려사에서 이․취임하는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하고 개교이후 62년의 세월이 지난 모교에서는 9천여 명과 통합학교인 신반여중, 의동중, 낙서중학교에서 7천여 명이 배출되어 총 1만6천여 명의 동문들이 경향각지에서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동창회임에 걸맞은 발전을 강조했다.
김동환 교장은 축사에서 “모교는 여러분의 성원과 도움에 힘입어 ‘대한민국 좋은 학교’로 선정된 후 KBS1에서 취재한 내용을 12월 15일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방송하게 될 정도로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후배들의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며 “여러분께서 주신 도서기증비를 후배들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권영보 회장․정갑영 감사, 정영조 원로회장,김동환 신반중 교장, 채영기 신반중 총동창회장, 이용식 부림초등 대동동창회장, 권준상 재경 부림면향우회장, 정영학 부경회장, 이광두 재경 낙서면향우회장, 강홍열 재경 봉수면향우회장, 강근석 재경 유곡면향우회장 등 외빈과 강종대․정영기․권중희․김순․김만진 고문 등의 내빈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