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의령군향우회 산하 동호회인 부산 자굴산악회(회장 권중현)는 10월 10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이기대(二妓臺) 해안절경 산책로를 따라 산행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남천동 메가마트 앞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섭자리~해안산책로~출렁다리~동굴~어울마당~밥골재~농바위~정자~장자산 오륙도해맞이 정상(225m)에서 각자 지참한 음식으로 중식한 후 용호동으로 하산하기까지 약 4시간동안 산행을 했다.
이 코스의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따라 부산의 명물 광안대로를 점점 뒤로하고 걷다보면 농바위 등 천혜의 괴암절벽으로 이뤄진 비경과 오륙도가 손을 뻗기만 해도 곧 잡힐 듯한 해안의 최 근거리에서 저 멀리 펼쳐진 대한해협의 수평선 위로 피어난 뭉게구름은 무아지경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권중현 회장은 중식 후 인사말을 통해 ‘우리 자굴산악회가 이처럼 달이 갈수록 회원 상호간에 더욱 돈독한 정을 나누며 단합된 모습을 보여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각자 건강을 챙긴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아무 부담 없이 산행에 적극 참가해 주시길 바라며, 11월 7일에는 서울 자굴산악회와 합동으로 친선산행을 충남 계룡산에서 가질 계획인데 이 행사에 많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