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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임시회 개회

13일까지 추경예산안 등 심의
김규찬 의원은 사과 거부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올 군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을 위한 제133회 의령군의회 임시회가 지난 6일 개회됐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열리며 임시회에서는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와 함께 △상설소싸움장, 119테마파크 부지 등 취득재산에 대한 올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안에 대해 심의를 벌인다.
 군이 확정해 이번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추가경정예산은 총 1백55억4천9백만원(일반회계 1백33억6천만원, 특별회계 21억8천9백만원)으로 올 기정예산액 1천8백20억6천5백만원의 8.5%가 늘어나 올 예산총규모는 1천9백76억1천4백만원으로 증가됐다.
 추가경정예산을 주요편성내역별로 보면 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15억5천만원), 벽계관광지 챌린지시설(5억원), 문화유적분포지도제작(1억2천만원), 의령천 정비(10억원), 정암다목적회관 신축(1억5천만원), 낙서 정곡농로 확포장(1억원), 지정 오천마을진입로 확포장(1억원) 등 국도비 보조사업에 모두 32억여원이 투입된다.
 또 군 자체사업과 경상사업으로 부산소싸움대회 경비(2억2천만원)을 비롯 군청사내 장애인 및 노약자전용 엘리베이터 설치(1억3천만원), 소규모 주차장설치사업(3억원), 종합복지관 및 체육시설건립(23억원), 의령공설운동장 개보수사업(9억원), 읍면 주민편익사업(9억4천만원) 등에 총 1백5억원이 책정됐다.
 군의회는 이날 군의원 13명중 12명(강인규의원 불참)이 참석한가운데 제133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최, 오는 13일까지 8일간의 회기를 결정한데 이어 의장을 제외한 의원전체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심의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휴회키로 했다.
 이와함께 군의회는 또 제2차 본회의를 오는 13일 열어 예결위에서 심의한 추경예산안과 공유재산관리 변경계획안 등에 대해 처리키로 했다.
 한편 이날 군의회 임시회에서는 1차 본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132회 임시회에서 결정한 김규찬의원(부림면)에 대한 본회의장 공식사과 징계결정과 관련 전병욱의장이 김의원에게 공식 사과토록 주문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따라 전 의장은 이 문제를 재 의논하기 위해 곧바로 10분간 회의를 휴회키로 하고 휴게실에 모여 의논에 들어갔다.
 김의원은 전 의장의 사과주문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는데 사과는 무슨 사과냐” 며 사과를 거부한 채 회의가 잠시 휴회되자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군의회는 10분뒤 회의를 속개, 김의원에 대해서는 오는 13일 2차 본회의때 다시 공식사과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성인 기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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