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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만 제이아그로 사장

농업계 최초 대학교수 임용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05월 11일











▲ 정영만 교수
부림면 출신인 정영만 제이아그로(주) 사장이 지난 3월 1일부로 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 생명환경학부 겸임교수로 임명받아 출강하고 있다.


정 교수는 “그동안 농업기술센터, 농협, 농민단체 및 주요작물 재배단지의 작목반을 대상으로 강연활동을 하는 등 농업인들과 직접 호흡하며 고민을 해결해줬던 일을 높게 평가한 것 같다.”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농업 전문가를 농업계 최초로 대학으로 흔쾌히 끌어들인 대구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금껏 대한민국 농업과 농업인을 위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연구, 비료의 개념을 새롭게 체계화하고 평균 4∼6개월을 해외에 체류하면서도 12년 동안 500회 이상의 강연회를 개최하며 농업의 일선에서 앞장서온 정 교수. 그는 초기에 경기도 화성의 농업 현장에 뛰어들어 3년간 농사를 직접 했던 현장 농업인 출신이다. 농우바이오에 13년간 근무를 하고 세계적인 농업제제 연구소인 미국 스톨러의 동북아시아 담당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선진 신 농업기술을 창안해 국내에 전파하는데 늘 앞장서온 사람이다.



우리나라 복합비료 사용량 반감 업적



정영만 교수의 많은 업적 중 그가 가장 뿌듯해 하는 일은 1997년에서 2006년까지 10년 동안 우리나라 농촌에서 사용하던 밑거름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반이나 줄게 한 것이다.(한국 작물보호협회와 농림부 친환경 농업정책과의 통계 조사) 밑거름과 초기비료과다 사용으로 인한 웃자람의 폐해로 작물에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농약으로 해결하던 50여 년 동안의 관습이 바뀌었다는데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그이다.


1997년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농업계에서 미처 생각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하기 어려웠던 일을 ‘뷔페식 시비’라는 새로운 이론을 전파함으로써 실현해 낸 것이다. 그는 지금의 화학비료 밑거름과 농약 사용량도 앞으로 5년 내 절반으로 줄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무분별하고 과다한 농약사용으로 세계 최고의 농약소비국이라는 오명을 깨끗이 벗어버리고 친환경 농산물 생산국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12가지 뷔페식 시비 등 다양한 이론 체계. 대중화



그가 주장하는 이론은 이제 많은 농업인들이 인정하고 활용한다. 12가지 뷔페식 시비, 칼슘+붕소 6:1 이론, 식물의 기후예방학 이론, 탄수화물의 이동경로, 뿌리 관리를 위한 식물의 호르몬 이론 등 많은 이론은 그가 해외 농업 선진국을 돌며 혹은 우리 농업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깨닫게 된 것을 체계화 시킨 것들이다. 특히 12가지 뷔페식 시비 이론은 우리나라 화학 비료량을 절반으로 줄게 한 대표적인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한 가지 영양분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할 수 있듯 식물도 질소, 인산, 칼륨처럼 특정 영양소만을 과다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N.P.K양을 줄이고 적은 양이지만 꼭 필요한 원소들을 성장 시기에 따라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이는 그가 세미나를 개최할 때마다, 농업인들을 만날 때마다 강조해 온 이론이다. 즉, 다비재배로 초기부터 웃자라 문제가 일어나고 또 농약으로 해결하던 처방학이 만연돼 있었던 것을 초기에 단단하고 건강하게 키워 병 발생을 줄이고 수확량을 늘리며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 예방학 이론으로 화학비료는 물론 농약까지 줄이는 일대 혁신의 신기술 이론인 것이다.



‘비료와 호르몬의 신기술’저서 발간



수많은 강연과 세미나를 통해 주장해 왔고 농사에 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들과 그 이론들을 접목하여 성공농사로 이끌어 줄 새로운 농업기술들을 더 많은 농민들에게 알리고자 그는 큰 결심을 하였다. 바로 ‘비료와 호르몬의 신기술’이라는 농업서적의 발간이었다. 이 서적은 농업인들과 농업계 종사자들에게 농업 지침서처럼 활용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전문지식을 습득해야 할 대학생들의 길잡이가 되게 되었다.


대구대학교 생명환경학부에서 강의를 하던 8명의 교수들이 모두 정영만 사장의 교수임용에 찬성한 것과 대학이 정영만 사장을 주목하게 된 것도 바로 농업인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알찬 내용들이 가득한 저서와 흔들림 없이 일선에서 실천 가능한 농업개혁에 전념해 온 그의 노력 때문이다. 또 현장경험이 풍부한 농업 전문가를 대학으로 흔쾌히 끌어들인 대구대학교와 생명과학대학 교수님들의 열린 자세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농업에 대한 그의 애정과 농업인들이 활용하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대한 열정, 그리고 오랜 시간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쌓아온 그의 해박한 농업지식들이 이제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대지 위에서 혹은 연구소에서 피어나던 그의 열정이 강단에서도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한다.



제이아그로, 농협중앙회와 정식계약



정영만 사장이 직접 경영을 총괄하고 있는 첨단 식물영양보호제 회사인 제이아그로(주)가 금년부터 12가지 뷔페식 시비를 위한 고급비료인 밑거름용 <메이트>, 대농가에게 원가절감의 기회를 줄 엽면시비와 관주용 웃거름 <하베스트> 등 주요제품들을 농협중앙회와 정식으로 계통계약 함으로써 전국농협 어느 곳이라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모든 농협 조합원들은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회사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우리나라 농업의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재배성공 확율과 품질안전도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현봉 기자



정영만 교수의 주요약력과 저서


►現 대구대학교 생명환경대학 겸임교수 (2009년3월 현재)


►現 (美)스톨러 연구소 연구원 (1996년∼현재)


►現 (日) 하야시화학 객원 연구원 (1998년∼현재)


►現 제이아그로(주)대표이사 (1995년∼현재)


►농우바이오-외국부장 (1994년∼1995년)


►농우바이오-본부장 (1983년∼1993년)


►(美)할리네임즈 과정 수료 (1991년)


►(日)후지노미야 양성학교 졸업 (1986년)


►미국, 멕시코, 칠레, 브라질, 페루 등 남미지역, 대부분의 아시아지역 및 유럽 등 주요 농업 생산국 30여 개국 70여 차례 방문 연구 업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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