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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후반기 의령군의회 전 병 욱 의장

“상생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앞당길 것”
특정 이기주의 버려야 군 자체 발전에 도움 당부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3일
제4대 의령군의회가 지난 9일 군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새 의장단을 선출하고 힘찬 새출발 의지를 다졌다.
 후반기 새 군의장에는 2선의 전병욱(53·용덕면)의원이, 부의장엔 정행규(62·화정면)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그러나 이날 의장단 선출과정에서는 의장투표 전부터 의장후보에 출마한 한 후보의원이 일부의원들의 그동안 행태를 비난하고 선거후에도 불미스런 행동을 보이는 등 앞으로 군의회의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여졌다.
 새로 선출된 전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군의회 운영방침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군 의회 제4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소감부터 한 말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를 군민의 대의기관의 수장으로 선택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이 성원해 주신 보답으로 오로지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에 참여하면서 느낀 의원들의 공과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전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를 해주신다면.
 =제 4대 의회 전반기 2년을 보내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2002년의 태풍 루사와 2003년의 태풍 매미로 인해 군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동료의원 모두가 현장에서 발로 직접 뛰면서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우상 군수님께서 역점적으로 펼치고 있는 상설 소싸움장 설치, 군민 종합복지회관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열악한 우리군의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아 의회와 집행부간의 갈등과 오해가 있었던 일도 있었지만 앞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입니다.
 ◆지난 9일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등 앞으로 군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도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군민 모두에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사죄를 드립니다. 모두가 저의 부덕한 소치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며, 이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를 비롯한 13명의 전 의원이 노력하겠습니다.
 ◆의회가 군을 동서로 양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우리 의회는 의령군 전체 군민의 대표기관입니다. 의원으로 선택되는 순간부터 오로지 군민전체를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군민의 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이며, 의무입니다.
 ◆군의회 수장으로써 하반기 군과의 관계정립은 어떻게 할 것이며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짧은 2년동안의 임기이지만 산적한 군정 현안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간 상생의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그리고 군민의 복지증진에 역점을 두되 집행부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소외계층 복지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또한 지방분권 3대 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권능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방교육 및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지방차원의 여건마련에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이기주의 갈등, 상호불신 해소를 위해 열린 의정을 구현하겠습니다.
 ◆2선 의원으로 알고 있는데 그동안 의회를 보면서 이것만은 꼭 고쳐야 할 것이 있다면.
 =의원 모두가 취임 첫날의 초심으로 돌아가 군 전체를 보는 넓은 안목으로 군정을 견제하고 감시할 때 진정한 지방자치가 앞당겨 질 것으로 믿습니다.
 ◆끝으로 동료 의원들이나 군 직원 그리고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군이 타 지역에 비해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재정도 빈약해 점점 낙후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동과 서를 구분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갈등할 여유가 없습니다.
 20만 내외 군민 모두가 합심 단결해도 부족한 시기에 특정지역이나 특정 이기주의의 주장에 이끌려 군민 전체의 장래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다함께 노력하길 간절히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이성인기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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