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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대회 내달 부산서 개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벡스코 앞 광장서
 전국서 48마리 출전 사투… 시상금만 4,572만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3일
``제 18회 의령 전국 소싸움대회``가 오는 8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부산 해운대구 소재 부산 벡스코(BEXCO) 앞 센텀시티 광장(옛 헬기장 주변)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의령 전국 소싸움대회`` 부산대회는 의령군이 상설 소싸움장 유치홍보를 위해 마련한 첫 대회다.
군은 농림부가 최근 의령군과 진주시가 유치를 신청한 전통 소싸움경기유치 신청서를 반려해 사실상 소싸움장 건설이 무산됨에 따라 앞으로 대도시 대회개최를 통해 의령군이 소싸움의 본고장임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로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부산대회는 의령군(대회장: 군수)과 군의회, 군 투우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전국투우협회가 후원하게 되며 전국에서 48마리의 싸움소가 출전해 3체급으로 나눠 각 체급별 토너먼트방식으로 경기를 갖는다.
또 군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군민들이 재배한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전`` 과 ``전국 향우인 만남의 장`` 등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부산대회는 군이 총 1억여원을 들여 마련한 대회로 시상금만도 4천5백72만원이나 된다.
체급별 우승 싸움소들에는 우승기와 상장, 시상금이 지급되며 갑종(741㎏이상) 우승소는 5백만원, 을종(651~740㎏) 우승소는 4백만원, 병종(580~650㎏) 우승소는 3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체급별 2위에서 4위까지의 입상 싸움소들에도 트로피, 상장과 1백만∼3백50만원씩의 상금이 지급되며 16강진입 싸움소들에도 각 30만∼5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부산대회를 통해 의령군이 전국 소싸움의 본고장이자 메카임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서 군의 소싸움장 유치를 위한 계기 마련과 함께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인기자>
관리자 기자 / 입력 : 2004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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