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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박강수 총장의 세상이야기

외국돈 예금하면 국가경제에 도움된다

박강수 배재대학교 전 총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1월 16일













▲ 박강수 전 총장
오바마 첫 숙제는 미국 자동차 살리기. 오바마 경제부터 직접 챙긴다. 미국에 변화가 찾아왔다. 취임전 경기 부양책 내놓을 듯. 한미 FTA 재협상 요구 가능성. 지금이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를 만드는데 가장 적합한 때이다. 외로운 최초에서 빛나는 최고로 꿈은 이루어졌다. 북미 1, 2년내 수교 가능성도. 나가는 권력도 들어오는 권력도 몸낮춰. 제조업 경기 암울. 환율, 세계적 금융위기 아직은 겨울, 증시 한 두차례 더 출렁 등 연일 쏟아지는 보도내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계지도자가 공조해서 막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서 그들은 15일에 미국에서 만난다. 미국은 변화, 통합, 희망을 외치며 새로 태어났다. 그 에너지가 글로벌 신경제질서의 성장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희망이다.


중앙일보에 의하면 국민 10명중 7명이 “한국은 위험한 사회로 생각한다”는 한국사회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지난달에 발표했다.


실업 및 빈곤, 에너지 고갈과 고유가, 먹을거리 위험, 노후 불안, 대기오염, 수질오염, 급격한 기후 변동 등이 위험한 사회를 만드는 요인이며 이를 정부가 나서서 줄여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 금융위기에 시달리는 한국으로서는 실물경제를 지키는 일도 숨이 차는데 엎친데 겹친 일들이다. 이 가을, 세상을 훈훈하게 하는 희소식이 그립다.


이렇듯 혼돈과 격동의 시기이기에 대안 중 하나로 장롱속의 외국돈을 은행에 예금하자는 캠페인을 제안한다.


달러나 유로화를 장롱이나 지갑에 보관 해 두면 한갓 휴지에 불과하다. 그러나 은행에 예금 해 두면 그것이 자본화 되어 한국의 신인도를 높이고, 불안을 씻어내는데 큰 몫을 하게 된다. 더욱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파도가 우리의 시장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는 방파제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어쩌면 지금 세상은 거친 파도가 출렁이는 망망대해와도 같다. 언제라도 폭풍우가 올수 있는 바다처럼 민심이 어두워져 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위기라는 렌즈로 한국경제의 전체를 보는 것은 금물이다. 한국 경제는 나름대로 튼튼한 면이 더 많다. 수출도 잘 되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좀 더 근면 절제하는 생활로 가자. 지금 우리는 금융위기보다 막연한 공포감에 시달리는 위기가 더 크다.


오늘날의 상황은 10년전 그때와는 다르다. 한국은행은 충분한 외환을 보유하고 있다. 은행과 대기업들의 부채 비율도 10년전보다 낫다. 미국과는 통화 상호교환계약까지 맺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리의 실물경제에 불이 번지지 못하도록 내수시장의 진작에까지 이미 정부는 정책적 방어망을 넓게 치고 있는 든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국민들의 착한 본능으로 외화 1달러라도 은행에 예금시키는 관습을 키우고, 사회를 따뜻한 끈으로 묶는 작은 힘이 되자는 뜻이다.


지금의 우리는 긴장과 집중력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풍향을 넓게 살피면서, 글로벌 외환위기를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신뢰와 자신감을 가져야 할 때이다. 신뢰와 자신감도 우리 국민들이 출발점이 되고, 장롱의 달러 등 외화를 은행에 믿고 맡기는 “외화 통장 갖기 국민운동”에도 우리 뜻있는 국민들이 먼저 불을 지피자. 오늘부터 바로 시작하자. 이웃에게 이 뜻을 널리 알려 함께 실천하자. 우리는 할 수 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8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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