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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도서관 이전계획 백지화 주민 정보욕구 성장 예측 못해

종합사회복지관, 국민체육센터 준공감사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4월 26일



국민체육센터 운영


연 2억원 적자 예상


 



종합사회복지관 및 국민체육센터가 지난 4월 20일 준공검사를 받아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그러나 시설사업관리소는 오는 7월 시설물을 운영한다고 하면서도 필요한 예산의 규모에 대해서는 조정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밝히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시설사업관리소는 군 의회 군정질문답변에서 당초 계획한 의령도서관 이전계획은 백지화 됐고 예산도 당초 확보한 1억5천600만원으로 국민체육센터 실별 목적에 맞는 장비 및 사무기구를 일부 구입하여 운영토록 하고 부족한 예산은 1회 추경 시에 확보하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설물 운영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사회단체 5월 입주가능



지난 18일 시설관리사업소 등에 따르면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노인회(12평), 장애인협회(27평) 사무실이, 2층에 자원봉사센터(11평), 여성단체협의회(10평), 청소년상담실(27평) 사무실이 각각 들어선다는 것이다.


또 3층 134평에는 당초 계획한 의령도서관 이전계획이 백지화되고 대신에 군민독서실과 소규모 자체도서관이 들어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민회관 사무실 조정도 잇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2층 여성단체협의회(20평)와 소회의실(43평)을 임시로 사용하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는 4층 독서실(97평)으로 이전하고, 문화원(16평)은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오는 5월 시설관리사업소의 입주이후 사회단체도 잇따라 입주해 부분적인 시설물 운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령도서관 이전 백지화



그러나 교육인프라 구축의 첨병인 도서관 확충은 미흡한 협의 등에 밀려 제자리걸음을 되풀이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상갑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지난 3월 군 의회 임시회에서 종합복지관 3층에 의령도서관 이전계획으로 134평 규모의 도서관을 설치하여 운영코자 지난 2월 9일 의령교육청에 의견을 수렴하였으나 △아동 및 학부모 등 이용자의 접근성 문제 △평생교육을 위한 전용강좌실 및 특성화 된 자료실 미비 등 때문에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워 도서관 이전은 곤란하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당초에 의령도서관의 60평 규모를 고려하여 그 2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으나 그동안 성큼 성장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정보욕구를 미처 예상하지 못해 이런 결과를 빚게 됐다”고 풀이했다.


군은 지난 1월 농어촌건립지원사업으로 20억원을 2009년 국고지원에 반영해 달라고 도에 신청해 놓고 있다.



체육센터 연 2억원 적자



시설관리사업소는 국민체육센터 운영과 관련, 지출은 관리 및 운영비(강사료, 연료비, 상·하수도 및 전기료 등)로 연간 3억5천만원을, 수입은 연간 3만5천명 이용을 기준으로 1억5천만원을 예상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연간 2억원의 적자운영이 예상돼 그만큼의 군 예산지원이 요구되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100명이 시설물을 하루도 쉬지 않고 5천원을 부담하며 이용해야 이 정도의 적자 폭을 유지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없지 않다.


그 이유는 65세 이상 노령인구수가 지난해 말 기준 27.8%에 이르는데다 국민체육센터에 접근하기가 다소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한 운영방법에 대하여는 인구가 많은 시부는 위탁으로, 인구가 적은 군부는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어 군도 직영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사회복지관 및 국민체육센터는 잘못 운영되면 군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래저래 시설물 직영 방침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유종철 기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7년 0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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