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굴산골프장, 그린시티 포기

제158회 군 의회 임시회

서상보 군 경제과장 답변

전반기 자치행정위 위원장 박문환

산업건설위 위원장 김규찬 의원 선출

최근 찬반논란을 빚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자굴산골프장 유치사업의 시행업체인 그린시티컨설팅(주)가 사업추진 포기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군 의회의 군정질문답변 과정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투자자인 교직원공제회는 사업계획을 취소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군 의회는 지난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제158회 군 의회 임시회를 열고 △제5대 의령군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 △의령군 대형공사 주민감독관 제도운영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 및 의령친환경 레포츠파크 특구 변경지정 신청을 위한 의견청취의 건 △군정질문답변의 건 등을 처리했다. <관련기사 2, 3면>

지난 14일 군정질문답변에서 김규찬 의원은 󰡒자굴산골프장은 어렵게 교직원공제회를 투자유치 업체로 선정하였음에도 지역주민의 반대에 대한 행정의 관망으로 무산위기에 있다󰡓며 이에 따른 군의 확고한 의지와 방침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서상보 경제과장은 󰡒자굴산 골프장조성 반대대책위원회의 진정서, 계속적인 반대집회, 항의로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적극적인 유치계획은 어렵다󰡓며 󰡒이후 골프장을 조성하려는 업체에서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면 지역주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양재수 의원은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종합사회복지관 및 국민체육센터의 건물이 지반보다 낮아 1층은 앞에서 보면 반지하층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며 󰡒센터 배수관로가 의령천으로 연결되어 홍수시 의령천의 수위가 높아지면 배수가 되지 못하여 침수 우려가 있다는데 대책방안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문상갑 시설관리사업소장은 󰡒1층 바닥이 30㎝ 이상 높게 설치되어 있고 건물배수를 위한 배수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건물자체 침수는 없을 곳으로 사료된다󰡓며 󰡒서천과 우수골에서 유입되는 구거배수는 기존 구거단면을 확대하고 제방고를 의령천 홍수위 이상으로 설치시공되고 있어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시에도 서동들과 현장가설 사무소는 1m 이상 침수되었으나 본 부지에는 침수피해가 없었으며, 향후에도 침수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또 이창섭 의원은 △국, 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강구 △군관리계획 수립시 장기개발계획과 연계추진 용의 △의령군 보건소 운영개선 및 이전검토 용의 등을, 강성문 의원은 △공공용지 이전등기 실적과 미등기 토지 대책을, 김종화 의원은 △소방방재 교육훈련장 편입부지 보상협의 지연에 따른 대책을, 손태영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 방안 △마을하수처리사업 및 쓰레기위생처리장 운영 개선 용의 등을 각각 질문했다.

이에 앞서 군 의회는 제5대 의령군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회 상임위원장에 박문환 의원을, 산업건설위원회 상임위원장에 김규찬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유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