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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상-군수 김진옥-도의원 단독 한나라당 후보공천 신청

지난 3월 3일 접수 마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15일

남기청 권태우 도의원 공천 경합


김채용 강구봉 신청하지 않아


기초의원 ‘다’선거구에는


8명이나 몰려 최대의 격전지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의 의령군수 후보에 한우상 군수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도내 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모했다.


  기초단체장에는 74명이 공천을 신청해 3.7대1의 경쟁률을, 광역의원에는 152명이 공천을 신청해 3.2대1의 경쟁률을, 기초의원에는 660명이 공천을 신청해 2.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당에서 접수한 광역단체장에는 김태호 현 지사와 송은복 전 김해시장이 공천을 신청해 한나라당의 경남지사 후보 자리를 싸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의령군수에는 지난 2월 28일 한우상 군수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또 도의원 제1선거구(의령읍 용덕면 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에 김진옥 현 도의원이 단독으로 후보 공천을 신청했고, 도의원 제2선거구(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낙서면 부림면 봉수면)에는 남기청 현 도의회 부의장과 권태우 전 도의원이 후보 공천을 신청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그동안 한우상 군수와의 공천경합 여부에 주목을 받았던 김채용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에 한나라당의 군수 후보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강구봉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도 군의원 후보 공천을 신청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하거나 경쟁률도 도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반면 기초의원은 도내 평균을 크게 웃돌아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9명을 뽑는 의령군 의원에 23명이 공천을 신청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도내 평균 2.9대1을 넘어서 이에 따른 공천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먼저 기초의원 3명을 뽑는 ‘가’선거구(의령읍 용덕면)에 이창섭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비롯해 제훈 현 군의원, 오장석 전 한나라당의령군협의회 회장, 양재수 현 의령로타리클럽 부회장, 전병호 전 농업경영인의령군연합회 회장, 김영 현 한나라당의령·함안청년연합회 회장, 강형모 전 의령군임진생연합회 회장 등 모두 7명이 공천신청 출사표를 던졌다.


  기초의원 2명을 뽑는 ‘나’선거구(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에 김종화 현 의령군한나라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장종규 현 군의원, 강성문 현 바르게살기 화정면위원장, 서갑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기초의원 2명을 뽑는 ‘다’선거구에는 무려 8명이나 공천을 신청해 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나마 현역 군의원만 4명이나 밀집돼 있고 전직 군의원도 1명 포함돼 최대의 공천 격전지로 떠올랐다.


  이 선거구의 공천 신청자는 손태영, 이종록, 강인규, 전춘원 등 현 군의원을 비롯해 강권석 현 한나라당 정곡면운영위원, 최규영 전 의령군정곡면/지정면 부면장, 남기수 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령군협의회 자문위원, 김재목 전 군의원 등이다. 가히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하다.


  기초의원 2명을 뽑는 ‘라’선거구(낙서면 부림면 봉수면)에는 김안수 현 군의원을 비롯해 왕한규 전 동부농협 조합장, 문봉도 현 한나라당경남도당 홍보위원, 권보상 현 의령동부갑오생회 회장 등 4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는 3명의 현 군의원이 불출마를 밝히고 나머지는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다, ‘죽음의 조’인 ‘다’선거구에서 최소한 2명 이상의 현 군의원은 공천을 받지 못하는 상황 및 치열한 공천 경쟁 등을 고려하면 이번 군의원 선거는 자연스럽게 대폭 물갈이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4일부터 본격적인 공천심사 작업에 들어가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후보의 경우 예비후보자 등록일인 19일 이전에 공천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공천심사위원은 공천심사위원장에 김학송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안홍준, 권경석, 김정권, 김재경, 김영덕 국회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 6명과 조남규 전 도당 사무처장, 외부인사로는 하종근 창원대 교수, 신상춘 마산대 교수, 허영희 진주국제대 교수, 도난실 전 경남신문 무화부장 등이다. <유종철 기자> 




한나라당 지방선거 공천신청자 현황











































기초단체장(군수)


광역의원(도의원)


기초의원(군의원)


선거구


신청자


선거구


의원수


신청자


선거구


의원수


신청자


의령군


한우상


제1선거구

(의령읍 용덕면 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


1


김진옥


'가'선거구

(의령읍 용덕면)


3


이창섭

제훈

오장석

양재수

전병호

김영

강형모


'나'선거구

(가례면 칠곡면 대의면 화정면)


2


김종화

장종규

강성문

서갑주


제2선거구

(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낙서면 부림면 봉수면)


1


남기청

권태우


'다'선거구

(정곡면 지정면 궁류면 유곡면)


2


손태영

이종록

강인규

강권석

최규영

남기수

김재목

전춘원


'라'선거구

(낙서면 부림면 봉수면)


2


왕한규

김안수

문봉도

권보상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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