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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의령군향우회, 고문.원로 간담회 성료

6.4 마포 향우회 사무실에서 개최, 30여명 참석
“나의 고향은 의령, 또 하나의 고향은 창공”이란
백세의 김두만 제7대 회장.제11대 공군참모총장
에게 일대기 함축한 사진첩 제작 방문기념 선물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12일
▶사진1) 재경의령군향우회, 고문원로 초청간담회 단체기념.                             ⓒ 의령신문

 
▶사진2) 재경의령군향우회, 김두만 고문 일대기
             사진첩전달
 
 ⓒ 의령신문  
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권쾌상.사진2 중앙)는 지난 4일 마포 소재의 향우회 사무실에서 ‘고문.원로 초청 간담회’(사진1)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향우회 회장을 역임한 정영조(15대).윤학근(16대).이종규(18대).강완석(19대).이학수(21대). 김종길(22대).정원규(23대.사진2 좌) 고문을 비롯한 원로회(회장 이학수)의 남기업.전병준.이덕호.이수재.강청.안덕상.조무현.최차득 원로 외 강종석 재경 의령읍향우회장 및 면 단위향우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제7대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1977~1978)장을 역임한 올해 백세의 김두만(사진2 우) 고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고향 의령사랑과 제2의 고향인 공군, 창공 사랑 등 과거 추억을 회상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3) 재경의령군향우회 제작,
             김두만 고문 일대기 사진첩
 
                               ⓒ 의령신문  
권쾌상 회장은 이날의 간담회에 대해 “김두만 고문은 제11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내셨고 현재 100세임에도 1주일에 2번 골프를 즐기시며 건강을 잘 유지하시고 계십니다.”며 “간담회는 일제 강정기시절 가제가미 훈련을 받아 자칫 일회용 인간 미사일이 될 뻔한 이야기, 고향(화정면)에 대한 애틋한 이야기 등 점심을 겸한 3시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미에 오히려 후배들의 건강을 염려해주신 김두만 장군님의 사랑에 참석자 모두가 감사드렸습니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두만 장군은 2023년 국가보훈부와 한.미 연합사가 선정한 6.25 전쟁 10대 영웅에 맥아더, 백선엽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선정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다.”다며 “향우회에서는 꽃다발 증정과 고향에서 생산한 꿀, 그리고 기록으로 남긴 사진첩(사진3)을 제작하여 선물로 드렸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고문님, 원로님들께서는 향우회관 인근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식사하시면서 서로 격려하시고, 또한 김두만 고문님의 건강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간담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헌 발행인/자료제공=재경 의령군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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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김두만 고문(제11대 공군참모총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향우회에서 만들어 배부한 ‘김두만 고문의 주요 일대기’ 원문에 편집자의 소제목 붙임으로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 일본 육군 소년비행학교 비행훈련 받고
    2차 세계대전 말기 가미카제로 투입될 뻔

김두만은 1927년 2월 16일 경상남도 의령군(화정면 상정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그가 세 살 때 돌아가시면서, 삼촌이 있던 일본 교토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소학교 시절, 하늘을 나는 비행기를 보고 조종사를 꿈꾸게 되었고, 1943년 일본 육군 소년비행학교에 입학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지에서 비행 훈련을 받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말기 가미카제로 투입될 뻔했던 경험도 지녔다. 이후 일본의 패망을 목격하였고, 프랑스군 관리 하 수용소 생활을 거쳐 1946년 귀국했다.

● 광복 후 귀국, 경제난.언어장벽 극복
   육군 항공학교 1기 입학, 소위 임관에서
   공군참모총장까지의 공군 복무 23년

귀국 후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언어 장벽으로 매부의 일을 돕고 고물을 줍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1948년 김정렬의 권유로 조선경비대 보병학교에 입학했고, 공군사관학교 설립 이전 임시 간부 교육기관인 육군항공학교 1기로 입학해 3개월간의 훈련을 거쳐 소위로 임관했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T-6, F-51 전투기를 몰고 다수 출격했으며, 1952년 1월 11일 대한민국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한 전설적인 조종사로 기록되었다. 김두만은 김신과 함께 승호리 철교 폭파작전에도 참여했다. 

전쟁 이후에는 제1전투비행단에서 12전투비행대대장, 3교육비행대장, 작전처장, 1교육비행전대장 등을 맡았고, 공군본부 인사국장, 제10전투비행단 단장, 주미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제2대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중책을 두루 거쳤다. 1970년 11대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되어 군 경력의 정점에 섰으나, 1971년 실미도 사건으로 인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었다.

● 전쟁 영웅, 군사 지도자로 평가

종교는 불교에서 가톨릭 신자로 개종했으며, 세례명은 그레고리오이다.
2023년 국가보훈부와 한미연합사가 선정한 6.25 전쟁 10대 영웅에 맥아더, 백선엽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선정 당시 유일한 생존자였다.

2025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KBO 리그 두산 베어스 잠실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그 외에도 김두만 대장은 하와이 진주만 태평양 항공 박물관 인근에 전시된 F-5 전투기 캐노피 아래 ‘대장 김두만’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현재 대한민국에서 생존 중인 전직 장성 중 두 번째로 연장자이며, 공군 장성 중 최고령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삶은 전쟁 영웅이자 군사 지도자로서뿐 아니라, 한국 군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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