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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의령이 축제로 물든다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30일
12일 한우산 철쭉제 18일 수박축제 개최
지난해 보다 다채로운 행사에 볼거리도 풍성
의병제전에 이어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이하는 의령군이 연이은 축제 준비로 열기가 가득하다.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 피어나는 진분홍 철쭉의 연무속에 펼쳐질 제2회 한우산 철쭉제가 오는 5월 1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한우산 정상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된다.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이번 철쭉제는 12일 의령예술촌에서 개회식과 불꽃놀이 한우산영화제 개최 등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13일 오전 9시 한우산 전국 가족 등반대회와 정오에 정상에서 기원제가 진행되고 동시에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창공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철쭉제에 참가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북돋우기 위한 사생대회, 페이스페인팅, 한우산 서바이벌 대회 등 각종 이벤트 행사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철쭉제에 이어 18일에는 전국 시설수박 4대 주산지인 의령수박의 명성을 대내·외 알리고 재배농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제2회 의령수박축제가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수박축제가 열리는 18일은 공설운동장을 중심으로 우수문양수박 전시, 수박조각 작품전, 희귀수박 전시를 통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각종 수박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와 함께 민속놀이도 새롭게 진행되는 등 의령수박의 진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 수박축제는 본 행사에 앞서 16일부터 서울 등 대도시 도매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대대적인 사전 판촉행사를 열어 의령수박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동시에 판매의 실익을 높이는 경제성 있는 축제로 꾸며질 전망이어서 군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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