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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 3월 20일 전국 주의보 발령... 제주서 첫 매개모기 확인
- 2013년 이후 출생자 무료 접종... 성인도 위험군 접종 권장
- 8~9월 환자 집중 발생...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필요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6일
경상남도는 3월 20일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민에게 예방접종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기준 】
(일본뇌염 주의보)
①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 연도 최초 채집 시 (일본뇌염 경보)
① 주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②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병원체가 분리 또는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③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해 8~9월에 정점에 이르며, 기후변화로 인해 출현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최근 5년간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79명(도내 4명)이 발생했으며, 대부분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된 뒤 11월까지 이어졌다.
※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시기 : ('26년) 3월 20일, ('25년) 3월 27일, ('24년) 3월 30일

일본뇌염의 초기증상은 발열, 두통, 구토 등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경련, 마비 등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되더라도 30~50%는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2013년 이후 출생한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은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표준 일정에 따라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 거주자 △전파 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일본뇌염 위험 국가* 여행자 등은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한다.
* 일본뇌염 위험 국가: 방글라데시,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동티모르, 베트남, 중국, 일본, 북한, 대한민국, 대만, 러시아, 호주, 파푸아뉴기니 등(CDC, ’25.6.)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대상자의 보호자의 경우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도 해당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란혜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일본뇌염 예방은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12세 이하 어린이의 보호자께서는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확인해주시고, 특히 초·중학교 입학생 등 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을 당부했다.

또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야외 활동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가정의 방충망을 정비하는 등 모기물림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모기물림 예방수칙 >
   [야외 활동 시]
■ 모기가 활동하는 4월~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
■ 야간 외출 시 밝은 색 긴 옷,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     기피제 사용하기
■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 자제[가정 및 주위환경]
■ 실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권고
■ 집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은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고인 물 없애기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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