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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 의료폐기물 시설 논란 종지부

반대 대책위, 마침내 해단식 가져
사업 재신청 징후 없어 결단

낙동강유역환경청, 4년 만인
지난해 4월 허가 신청 최종 반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1일
부림면 여배리 일대에 추진되던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허가신청이 4년 만인 지난 2025년 4월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최종 반려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그동안 의료폐기물소각시설 설치반대대책위원회(대표 조충규)가 다른 이름으로 사업을 신청할 것에 대비하여 면밀히 주시하며, 타 지역 추진 사례를 점검한 후 재 사업신청 징후가 없어 올해 2월 해단식을 가지고 반대 운동을 마무리 하면서 밝혀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1월부터 4년간의 지루한 투쟁을 마무리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됐다.

부림면 여배리에 설치 예정인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감염성 의료폐기물 등 지정폐기물이 침수 시 병원체의 유출로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켜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할 우려를 안고 있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 예정지 인근은 양상추와 초당옥수수 재배 등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민들의 생계는 물론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침해할 우려가 제기되어왔다.

그동안 논란은 지난 2021년 11월 15일 ㈜디엠디가 면적 8,356㎡에 지정폐기물 중간처리업(의료폐기물) 시설을 설치하고자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업계획서를 접수시키면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18일 부림면 주민설명회 개최 후 반대 결의가 있었다. 11월 24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반대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이어 11월 29일 합천군 청덕면사무소에서 반경 5㎞내인 창녕군과 합천군 주민설명회 개최와 주민 결사반대 결의대회가 열렸다. 

12월 6일 제263회 의령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규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의령군 설치 반대 성명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되어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와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전달됐다. 12월 9일 의령군청 앞에서 의령군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대집회와 거리 행진으로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12월 21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사업계획서 보완요청을 하였다. 

2022년 1월 11일 오태완 군수가 낙동강유역 환경청 항의방문 반대의견 전달. 2022년 1월 14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김규찬 의원이 대표발의 한 자원순환시설 등의 개발행위 허가기준 신설. 2022년 1월 22일 조해진 국회의원 면담 및 반대의견 전달하며 협조요청. 2023년 1월 10일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반대집회 후 경남 각 언론사에 결의문 발송. 마침내 2025년 2월 환경청 항의방문, 4월 사업신청서가 최종 반려됐다.

이에 따라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시도로 몸살을 앓았던 인근 지역을 방문 사례를 확인하고 새로운 명목으로 사업허가를 신청하는지를 기간을 두고 관찰하다가 비로소 사업포기 의사에 대한 확신을 얻어 최종 반대추진위원회 해단식이 열리고 폐기물 소각장 반대운동이 마침내 마무리됐다.

김주일 집행위원장은 “4년 동안 모두들 고생한 덕분에 막아낼 수 있었다”며 “협조해 주신 모든 군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6년 0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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