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 추진 관건은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 수정에 반영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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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하여 박상웅 의원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1∼`30)’의 수정계획에 반영되는 것”이라며 “등원 직후부터 지금까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협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20일 박 의원은 밀양시 국민의힘 당협사무실에서 지역 현안에 대하여 밀양신문, 의령신문, THE함안신문, 창녕신문 등 지역신문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 국회 등원 후 지금까지 의정활동에 대해 말씀 해주십시오.
△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 43인의 국민의힘 초선모임 대표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국정의 중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선 의원이 배정받기 어려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첨단기술 유출 방지와 원전 생태계 복원에 집중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첫해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 국민의힘 종합 우수의원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꼼꼼히 챙긴 결과, 의령에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과 국립 경남청소년디딤센터사업 예산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4개 지역구의 각종 사업예산을 역대 어느 국회의원보다 많이 확보해 일 잘하는 의원님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떤 성과가 있으신지요.
△ 전년도에 우리 4개 지역의 총예산 3조 827억 원을 확보했고, 올해는 총 9천19억 원의 순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4개 지역에서 풍수해 등 자연재해 위험으로부터 군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 취약지역 정비 사업비 2천740억 원과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확보한 결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세도 210억 원 확보했습니다.
의령에서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통해 의령읍‧가례면‧칠곡면‧대의면‧화정면‧용덕면‧정곡면 7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사업에 250억 원이 투입되며, 총사업비 200억 원의 국립 경남 청소년 디딤센터도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재해위험 정비를 위해, 정암지구 230억 원과 만천3지구 46억 원이 반영되고, 부림면 일원의 노후주택과 도로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35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동지구 도시재생 125억 원, 부림면 농촌공간정비 116억 원, 지원주택 건립 43억 원, 유스호스텔 조성 72억 원 등 대규모 사업을 포함해 교통·농업·생활 전반의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도 폭넓게 마련했습니다.
- 국정이 어려운 시기에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한 시대의 국회의원으로서 추구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역 균형발전과 소외된 밀양·의령·함안·창녕을 부흥시키는 것이 제 의정 목표입니다. 지난 6월 26일, 이재명 대통령이 첫 시정연설을 마친 직후 저는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우리 지역의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으니 지역 균형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직접 당부했습니다.
대통령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지만, 그 말씀을 전하던 제 마음은 누구보다 절박했습니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이 인구감소와 산업기반 붕괴로 ‘아픈 몸통’이 되고 있습니다. 경남 해안가 지역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우리지역(밀양·의령·함안·창녕)에 집중적인 국가 전략투자와 전면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11월 6일 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가 박완수 도지사에게 외친 말입니다. 저의 이러한 외침은 단순한 지역 민원이나 예산 요구가 아닙니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균형과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짊어져야 할 책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작년 7월, 1호 법안으로 발의한 ‘2차 공공기관 이전 3법’을 비롯해 도로와 교육시설 등 인구감소지역 지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법안들을 10건 가까이 대표 발의하며 제도와 정책으로 지역을 지켜내고자 했습니다.
- 앞으로 지역을 위해 어떤 구상이 있으신지요?
△ 저는 요즘 지역을 다니다 보면 마음 한편이 무겁습니다. 청년이 빠져나가고, 일터가 줄어들고, 고령화가 가속되는 현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해답은 분명합니다. 사람이 돌아오는 일자리,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 그리고 미래를 선택하게 만드는 산업 기반을 동시에 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밀양·의령·함안·창녕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더 이상 ‘지방’이라는 이유만으로 뒤로 밀리는 시대를 그냥 바라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의령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지역 교통의 중심성, 밀양이 가진 나노·수소 중심의 첨단 제조 역량, 함안의 역사·문화가 만들어내는 관광 자원, 창녕의 온천·생태 기반 치유 관광지로서의 잠재력 등 이 모든 것이 사라지지 않도록, 뒤처지지 않도록 지켜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저는 4개 지역의 강점을 하나의 큰 흐름으로 묶어내고 관광·산업·정주 기반을 서로 연결해 우리 밀양·의령·함안·창녕이 다시는 ‘보조축’이 아니라 국가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중심축으로 우뚝 서도록 지금보다 더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 의령에서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회 차원에서 역할과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 남북6축 고속도로 연장사업의 첫 번째 단추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1∼`30)’의 수정계획에 반영되는 것입니다. 저는 등원 직후부터 지금까지 남북6축 연장안이 수정계획에 포함되도록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협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의령군청과 군민들을 수시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바탕으로 의령이 남북6축의 핵심 거점이 되어야 하는 이유와 교통·물류 개선 필요성을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꾸준히 전달해 왔습니다. 또한 지난달에는 지역의 염원을 모아 군민 수백여 명이 참석한 ‘남북6축 고속도로 합천∼의령∼함안 구간 연장 범군민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되어 고속도로 연장 추진을 대외적으로 공식 선언했습니다.
남북6축 연장은 단순한 이동 편리성을 넘어서 의령의 미래 10년, 20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경남 중부–서북부 지역의 구조적 광역교통 공백을 해소하고 남해안 산업벨트(창원·함안·진주)와 중부 내륙 물류 축을 직결시켜 제조·농축산물·부품 물류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국가인프라 사업입니다.
- 지역 주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죠.
△ 사랑하는 의령군민 여러분! 의령은 이미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이라는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이 소중한 자산을 산업 성장과 도시재생, 생활 인프라 확충, 광역 교통망 연계와 국가사업 유치로 연결해 군민의 삶을 더욱 편하고 풍요롭게 만들겠습니다.
의령은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인구 감소, 고령화, 일자리 축소라는 도전 속에서도 아이들이 뛰놀고 부모님이 안심하며 살 수 있는 고장, 농업과 생활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의령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정리=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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