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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청년마을 홍의별곡·명인회 경남지회 청년 전통문화 상생 협약 체결

장인의 기술과 청년의 현대적
해석 결합…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공감하는 콘텐츠 개발

‘홍의별곡’ 2025 리치리치축제
홍보영상, 럭키드로우 행운권
추첨 등 4대 프로젝트 기획·운영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28일
ⓒ 의령신문

지난 8월 13일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 중인 의령 청년마을 ‘홍의별곡’과 (사)대한민국명인회 경남지회가 전통문화의 계승과 청년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의령의 전통자원과 명인의 장인정신, 그리고 청년 창작자들의 감각을 결합해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협약식 현장에는 지역 관계자와 청년 창작자, 명인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향후 협력 프로젝트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하며,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통자원을 활용한 상품·콘텐츠 공동 개발 ▲명인 기술 전수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지역축제·전시·팝업스토어 공동기획 ▲청년창업지원과 판로확대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의 장인들이 보유한 고유 기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젊은 세대와 관광객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지역 전통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홍의별곡’을 3년차 이끌고 있는 안시내 대표는 “초창기에, 의령 안에서 외부의 청년들을 오게 할 재미난 요소가 뭐가 있을까? 고민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러다, 의령에는 발전이 더딘 대신에 지역을 지키면서 오래 활동해 온 장인들이 많네? 인물이 살아있는 고장이네? 의령은 산과 숲이라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자원도 많네? 라는 관점이 생겼죠”라며 전통브랜드 인턴십, 국악(농악-의령 치실농악단)과 연결한 프로그램(조선팝학교), 여행프로그램(나케이션-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칠곡안내소)을 기획·운영한 배경을 소개했다.

사실, ‘홍의별곡’은 협약 이전에도 명인들과의 작업을 계속해왔다. 미래교육원과 연계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명인과 청년들을 연결해 ‘전통브랜드 인턴십’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취업을 하기도 하고 정착을 한 청년이 7명이라고 밝혔다. 또 2024년 천연 염색을 하시는 강외영 명인과 피크닉매트를 만들어 내조 소류지에서 문화축제(솔라 피크닉 in 의령)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8월 7일∼8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불교박람회’에서 망개떡 명인들(의령토속식품-전연수·부자망개떡-김성국)의 상품에 홍의별곡과 청년들이 함께 “번뇌도 사라지는 쫀득함!”, “이 맛, 나무아비타쫀득쫀득” 같은 톡톡 튀는 문구로 마케팅요소를 가미하여 완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SNS 호응도 좋았고 홍보대상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전언이다. (사진)

이에 양측은 하반기부터 의령·칠곡 일대에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교육콘텐츠)>, <로컬브랜드 팝업스토어>, <명인 워크숍>, <관광객 참여형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의별곡과 청년들은 차, 한과, 망개떡을 중심으로 명인들과 함께 상품을 새롭게 기획·개발하고 디자인적인 요소를 가미한 용기·디자인 패키지 박스 제작, 새로운 마케팅 기법 제안 등으로 홍보뿐 아니라 실수익을 창출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한편 홍의별곡은 2025년 리치리치 축제에 네 가지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리치리치 공식 홍보영상 제작 ▲‛럭키드로우’ 행운권 추첨 이벤트(사전-온라인·현장) ▲머니플레이(시범사업)’ 아이들에게 경제 관념을 심어줄 게임식 프로그램 ▲명인들의 상품전(솥바위 부근-관광객 참여형 전시)이다. 홍의별곡과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청년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에도 참여한다.

리치리치축제 영상제작 과정이 재미있다. 우선, 의령의 부자 기운을 받아서 행운을 얻은 다섯 분을 찾는다. 출연제의(글램핑 숙박권을 선물함)를 한다. 그 이야기를 영상으로 찍고+축제를 홍보하는 내용의 영상을 함께 제작한다. 행운권 추첨은 관광객이 응모권 추첨을 통해 행운의 선물을 받는 것도 좋지만 소원을 비는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여 ‘축제이야기’라는 테마로 서로의 소원을 한 곳에 모으는 의미 있는 이벤트다.

안시내 홍의별곡 대표는 “명인의 깊은 기술과 노하우에 청년의 감각을 더해 ‘살아있는 로컬 헤리티지(지역의 전통)’를 만들겠다”며 “지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모델을 구축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허미숙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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