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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옥수(재대구경북 의령군향우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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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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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반십년의 세월동안 의령의 역사와 변천사를 나라 곳곳에 꾸준히 전해주는 의령신문사 박해헌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재대구 경북 의령향우인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보내는 바입니다.
작금에 유행처럼 퍼져가는 내로남불의 극성 속에서 개인과 특정집단의 이익추구만을 얻기 위해 사실과 왜곡된 기사로 나의 눈과 귀를 오염시키는 미디어들의 태도를 보면 눈을 돌리거나 채널을 삭제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습니다만 의령신문은 충의의 고장, 의령군의 현실을 사실에 입각하여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심으로써 좋은 이웃으로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알권리라는 명분하에 한편에 붙어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들을 날리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거나 들으면 생육신의 관향이며 천강홍의장군의 고향, 일사이군이 싫어서 후배양성에 전념하신 저의 선조이신 고 삼은 선생님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춘에서 나서 그 정신을 머리카락 깊이 실천하며 자라온 나의 마음에 억누를 수 없는 답답함을 만듭니다.
매스컴의 춘추전국 시대가 이 나라에 왜 다시 오고 있는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만 의령신문을 발간하시는 박대표님과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신 기자, 직원 여러분의 성실성과 책임감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냅니다.
역사에 길이 남고 후배들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시기를 기원 드리며 의령신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구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몇 말씀을 남기겠습니다.
1. 진실한 향토역사의 기록을 찾아 볼 수 있는 기록신문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기사를 스크랩하여 차곡차곡 모아놓고 다시 읽어보는 중요한 기록물이 되어 가치를 정할 수 없는 진품으로 승화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생선이나 콩나물용 두루마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됩니다.
2. 알릴권리가 아닌 바르게 알릴의무와 책임을 실천하는 신문이 되어주세요. 편중된 의견이 없는, 올바른 기사만을 올리는 신문으로 인정되어야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더욱 발전하며 장수할 수 있다고 봅니다. 향토의 향기가 담긴 호박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창출해야 됩니다.
3. 충.효.의와, 예.염.절을 중시하는 의령 역사를 만방에 전달하여 도덕과 양심이 살아 움직이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 반석역할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령신문은 도덕과 양심이 말라가는 작금에 옛 의춘의 숭고한 예도(禮度)정신이 되살아나 아름다운 세상으로 돌아가는 등댓불이 되어, 더 먼 미래에도 그 이름이 의령인들의 마음 속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으로 살아 숨 쉬는 의령신문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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