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령신문 |
|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에 가례면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고향올래 사업’에 전국 12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가례면 퇴계이황 처갓집 가는 길 ‘치유마을 로컬유학’이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고향올래는 지난 2023년부터 주민등록상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행안부 공모사업 유형에는 ‘두 지역살이’, ‘로컬 벤처’, ‘로컬 유학’, ‘워케이션(workation)’, ‘은퇴자 마을’ 등 총 5개가 있다. 이번에 의령이 선정된 유형은 로컬유학. 의령군의 퇴계 이황 처갓집 가는 길 ‘치유마을 로컬유학’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문화, 자연학습,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 등을 체험하기 위해 의령 로컬학교인 가례초등학교로 전학해 6개월 이상 재학하는 것이다.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은 도시 학생들이 로컬 유학생과 부모 등 가족이 함께 이주하여 생활할 수 있는 숙소 등 거주시설 및 공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의령군은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도비 1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군비 9억 원 등 총 20억의 사업비를 들여 가례면 유휴부지에 임대주택 6호를 조성(A=600㎡)하고 교육,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발, 학부모 대상 일자리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퇴계 이황 선생이 자주 찾았다는 처갓집이 있었던 의령군 가례면을 ‘고향올래’ 사업과 연계해 퇴계 선생의 발자취가 있는 ‘가례동천’, 외가리 서식지 등 인근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생활인구 유입에 박차를 가해 소멸위기 극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3.28.∼5.16.)에는 총 48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실무검토, 서면·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이 확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