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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 문중유적 용덕 광주이씨문중 ‘追慕齋’ 방문

재경 의령군향우회
제47회 의병제 참가 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29일
향우 문중유적 용덕
광주이씨문중 ‘追慕齋’ 방문

재경 의령군향우회
제47회 의병제 참가 후

제47회 의병제전에 참가했던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향우 90여명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용덕면 정동리에 있는 광주이씨 문경공파 숭덕재후 의령문중(廣州李氏 文景公派 崇德齋后 宜寧門中)의 재실인 ‘추모재’(追慕齋)를 방문했다. 이 방문 행사는 이 문중의 회장이자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인 이학수 님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 행사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영조 제15대 회장(2003~2007) 때부터 ‘고향 의병제 행사 단체참여와 향우 문중유적 방문 사업’의 차원에서 매년 1박2일 일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례행사이다.
추모재는 200수십 년 전 이 문중의 의령군 용덕면 입향조(入鄕祖)인 조선조 말과 가마의 일을 전담한 관직인 정3품의 사복시정(司僕寺正) 이상정(李尙靖:영조원년 을사 1725년 탄생)공 이하 열조의 제사와 세거지 현양사업으로 관정 이종환 선생이 문중의 퇴락한 옛 재실인 ‘창랑정’(滄浪亭) 재창건이란 숙원사업을 사비로 건립하여 ‘추모재’로 이름을 지어 2007년 4월 문중에 헌정했던 재실이다.
추모재는 입구 좌측에 ‘사복시정 광주이공 상정후 세장비’, ‘관정 이종환회장 송덕비’, ‘관정 송덕기’가 있고, 재실 안엔 추모재의 ‘창건기’, 그리고 본채와 관리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바로 옆에는 2012년 재단법인 관정 이종환교육재단에서 전통 사대부 한옥으로 복원한 관정 이종환 선생의 생가가 자리 잡고 있다.
방문 향우들은 이 문중 이학수 회장의 환영 인사와 이수재(재경 의령군향우 원로회 회원) 자문의 문중소개를 청취한 후 관정 생가를 견학하고 일부는 귀경길에 올랐으며, 나머지는 제5회 이호섭 가요제를 참관한 후 다음날 21일 귀경길에 올랐다.
앞서 소개했던 추모재의 역사를 기록한 ‘사복시정 광주이공 상정후 세장비’, ‘관정 이종환회장 송덕비’, ‘관정 송덕기’ 등을 참고하여 광주이씨 문경공파 숭덕재후 의령문중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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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씨 문경공파 숭덕재후 의령문중 소개>
이 문중은 신라 내물왕 때 왕명출납을 담당하던 관직인 내사령(內史令)을 지낸 휘(諱) 자성(自成)을 비조(鼻祖)로 하는 신라의 호족이었다.
고려말에 이르러 이 문중의 1대조인 당시 거유였던 둔촌(遁村) 휘(諱) 집(集)이후 그 아들 참의를 지낸 휘(諱) 지직(之直)공, 3대조인 우의정을 역임한 충희(忠僖)공 휘(諱) 인손(仁孫), 그 둘째 아들로서 4대조인 좌의정 겸 세자부를 지낸 시호 문경공(文景)공(문경공파의 파조) 휘(諱) 극감(克堪), 그 아들로서 5대조인 광양군(광양군), 그 아들로서 6대조인 휘(諱) 수정(守貞), 그 장남인 7대조 숭덕재(崇德齋) 휘(諱) 윤경(潤慶:1498~1562/ 관정 이종환 선생은 숭덕재의 15대손)에 이르기까지 정승과 판서 등 고관대직에 대거 올라 ‘팔극조정’(八克朝政) 등으로 칭송될 정도로 우리나라의 한 망족(望族)으로서 맥을 이어왔다.
그러나 호사다마란 말이 있듯이 이 문중은 갑자사화(甲子士禍;1504 연산군10년)에 휘말려 ‘일문십일현’(一門十一賢),이 사사(賜死) 및 장살(杖殺)되고 삼당척간(三堂戚間) 203명이 화(禍)를 입었다. 또한 기묘사화(乙卯士禍:1519 중종14년) 당시엔 우국지사 ‘구현’(九賢)이 관직에서 축출되는 등 고초를 겪기도 했다.
이 일련의 수난을 계기로 이 문중의 후손들은 벼슬에 회의를 느끼고 본거지인 경기 성남 여주 일원에서 은거지를 찾아 전국 각지로 산거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것은 이 문중의 10대조인 생원 휘 영일(英逸)공은 창원으로 낙향하여 은둔했다. 그의 3대후인 의령입향조 사복시정공은 200여년전 함안에서 의령 용덕면 정동으로 이거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 이 문중에서는 기금 1조원에 육박하는 재단법인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한 삼영화학그룹 설립자인 관정 이종환 회장,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과 그의 아우인 문중 회장 및 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이학수 회장, 그리고 이 두 형제의 장조카인 이주영 국회부의장 등 정.관.교육.기업계 등 각 국가.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기라성같은 많은 유명인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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