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유곡면 산악회(회장 박인갑.송산초15회)는 지난 3월 16일 오전 11시 관악산(600m) 초입의 관음사 앞 능선에서 2024년도 시산제를 올렸다.
행사에는 송산초등학교 출신의 임장섭(6회). 박차진(11회). 김수임(13회). 박인갑 정현권 박원진 임정택(이상 15회). 박동진(16회), 유곡초등학교 출신의 김병규 강순규 남기진 씨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집결지인 사당역 5번 출구에서 오전 10시경 출발하여 관음사 앞 능선에 위치한 매년 시산제를 지내는 장소까지 20여분 거리를 봄이 오는 길목의 고향을 주제로 담소하며 걸었다.
시산제에서는 박인갑 회장의 초헌관을 시작으로, 아헌, 종헌 순으로 지냈으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갖는 월례 정기산행이 2024년도에도 회원들의 건강과 무사고, 그리고 화합단결로 더욱 발전되길 기원하는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중히 올렸다.
시산제 후 출발점인 사당역 근처에 위치한 참배나무골 오리집으로 이동, 이곳에서 회원 상호간의 정담이 오고가는 즐거운 만찬의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보단 다소 감소했지만 적지 않은 회원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협찬금도 많이 답지하여 여전히 식지 않은 고향사랑을 보여주었다.
박인갑 회장은 인사말에서 “금전적 부담이 없는 산행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고향 선.후배 간의 담소를 통한 소통과 스트레스 해소로 더욱 정신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서울 근교에서 실시하는 정기산행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서울 관악산 관음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로서 신라말엽인 895년(진성여왕 9) 도선(道詵)국사가 창건한 고찰이다. 박해헌 발행인/ 자료제공 정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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