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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의령의 언어, 문화, 전통 기록 의령문화원, 10년 대장정 마무리

‘의령의 언어와 문화’ 시리즈
2014년 1권 ‘의령소바와
의령망개떡’ 시작으로 하여

지난 2023년 10권 째인
‘의령의 민속 문화’ 작업 마무리
올해 3월 중으로 배포될 예정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15일
사라지는 의령의 언어, 문화, 전통 보존에 초점이 맞힌 의령문화원의 10년간 기획 ‘의령의 언어와 문화’ 발간 대장정 작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의령문화원은 지난 2월 28일 오전 군민문화회관에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의령의 언어와 문화’ 후속으로 ‘의령인의 삶과 언어’ 발간 사업 예산으로 2천만 원이 신청 단계에서 삭감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발간 작업이 마무리 된 ‘의령의 언어와 문화’는 ‘의령의 민속 문화’. 지난 10년간 1년에 1권씩 발간하여 10권 째이다. ‘의령의 민속 문화’에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소싸움 등이 그 세부 내용으로 실렸다. 이 마지막 작품은 3월 중으로 배포될 예정이라고 의령문화원 관계자는 덧붙였다.

의령문화원은 그동안 ‘의령의 언어와 문화’ 시리즈로 1-의령소바와 의령망개떡(2014), 2-한국전쟁의 기억(2015), 3-의령의 서낭당(2016), 4-의령의 산업(2017), 5-의령의 전통시장(2018), 6-의령의 제례문화(2019), 7-의령의 상례문화(2020), 8-의령의 혼례문화(2021), 9-의령의 농업(2022) 등을 발간했다.

이 시리즈 중에서 8-의령의 혼례문화(2021)에서는 우리나라 올해 합계출산율 0.7명 대가 붕괴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결혼·출산 기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는 지금과는 사뭇 다른 1950년대 말, 1960년대 전통이 소개되기도 했다. ‘혼인을 묵힌다’, 혼례식을 올린 뒤 달을 묵혀 신행(新行)을 하면 ‘달묵이’라 하고, 해를 묵혀 시댁으로 가면 ‘해묵이’라 했다는 것. 신부가 해를 묵혀 신랑 집으로 가게 될 때면 이미 아이를 출산해 아이와 함께 시가(媤家)에 가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 혼례식을 올리고 신랑이 신방을 치른 뒤 신부를 친정에 두고 혼자 집에 가는 것이 1950년대 말, 1960년대 전통 이었다는 것이다. <2022년 4월 14일 의령신문 제589호 7면 기사>

이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당시 허흔도 의령문화원장은 발간사에서 “노인 한 사람이 쓰러지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일어난 사항을 경험한 사람이 이 세상에 생존해 계실 때 모든 기록을 보존하지 않으면 역사는 사라지고 만다는 사실을 잘 표현한 말이다“라며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 문화와 6.25사변 참전용사들의 경험담과 6.25사변의 쓰라린 아픔의 역사 등 근대사를 기록으로 남겨야 할 일들이 많다. 지금 그 시기를 놓쳤는가도 모른다. 역사는 있을지라도 사람은 가고 없다. 떠난 후에는 탄식해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연차적인 사업으로 광복이후로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의령의 언어와 문화를 현재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발굴하여 보존함을 목표로 이 사업을 전개하게 되었다. 근대사에 대한 발굴 기록이 늦은 감이 있으나 시작이 반이라고 좋은 결과를 창출하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한편, ‘의령의 언어와 문화’ 후속으로 ‘의령인의 삶과 언어’ 발간 사업과 관련하여 의령문화원은 사업목적 및 필요성으로 △지난 10년간의 ‘의령의 언어와 문화’ 발간 성과를 발전시켜 의령인의 삶과 언어를 조사하여 군민들에게 널리 보급하고자 함 △‘의령의 언어와 문화’가 사라지는 의령의 언어, 문화, 전통을 보존하기 위함이었다면 ‘의령인의 삶과 언어’는 의령을 이끌어가고 있는 의령인들의 현재 삶에 초점을 맞추고자 함 △이를 위해 현재 의령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전통, 행사 등)과 이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조사하고 정리하고 함 △2024년에는 ‘글씨 쓰는 의령인’이라는 주제로 서실 운영과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엮으려고 함 등을 내세웠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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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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