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문화원의 2024년도 예산(일반회계)이 4억 714만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013년도 4억 4천268만 원에 비하여 3천554만 원이 줄어든 수치이다.
의령문화원은 지난 2월 28일 군민문화회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세입·세출안을 처리했다.
이 안에 따르면 2024년도 세입 예산 사업비 부문에서 군비 보조는 지난 2023년도 2억 5천815만 원에서 5천 180만 원이나 감소한 2억 635만 원으로, 도비 보조는 지난 2023년도 1천325만 원에 비하여 겨우 600만 원 증가한 1천925만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의령문화원의 2024년도 사업비 군비 보조는 지난 2023년도에 비하여 20%나 축소돼 의령군의 긴축재정 운영 방침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의령의 언어와 문화’ 후속으로 ‘의령인의 삶과 언어’ 발간 사업 예산으로 2천만 원이 신청 단계에서 삭감된 사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타토의에서는 △3월∼10월 운영하는 의령문화원 문화학교 강의실 1∼2월에도 개방 △효율적인 예산 운영하여 읍면농악경연대회 참가팀에게 지원 제고 등을 요구하는 문화원 회원들의 건의가 잇따라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주장은 △1년 중 1∼2월 방학을 하는데 문화학교 초보 회원들의 배움과 익힘의 연속성을 위하여 강의실을 개방해 달라 △읍면농악경연대회와 관련하여 읍면 참가팀에게 현실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달라는 것.
이에 대하여 의령문화원은 △관리 안전상의 문제 및 문화학교 12개 강좌 수강생들의 의견 △특별회계 의병기념사업회 지원금으로 읍면농악경연대회 운영 등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지만 거듭된 이의 제기와 건의로 한발 물러서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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