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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4·26추모공원’ 역사적 첫 위령제 1개월여 앞으로 “숨진 사람 62명 아닌 56명” 공식 확인

유족 측 사망 56명, 부상 34명
사상자 90명의 명단 제시에
의령군, 당시 궁류면사무소 및
군청 관계자들 탐문 기록 점검

그동안 제기된 62명 사망자 수
‘2010년도 경남연표 기록’ 설명

위령탑, 브론즈 이천에서 작업
3월말 조립…위령제 차질 없어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35호입력 : 2024년 03월 14일
오는 4월 26일 ‘의령4·26추모공원’에서 42년 만에 지낼 역사적인 첫 위령제의 일정이 1개월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지난 2023년 11월 10일 의령군은 보도 자료에서 유가족 10명이 포함된 의령4·26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21명의 만장일치로 ‘의령4·26추모공원’ 위령탑 최종 디자인이 결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위령탑 조감도>

당초 의령군은 △‘희생자, 유족, 현세대’ 모두 위한 ‘의령4·26추모공원’ 위령탑 건립 △희생자 추모, 유가족 치유, 재발 방지 등 ‘3가지 의미 함축’ △위령탑 탑 높이 426cm, 두 손과 하얀 새로 표현 등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또 위령탑 비문에는 희생자 이름과 우범곤 총기 사건 배경과 결과, 위령탑 건립취지문을 새겨 기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희생자 이름에 덧붙여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의 숫자, 우범곤 총기 사건 배경과 결과에 덧붙여 사건 진행과 이 사건이 진행된 장소에 대하여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했다. ‘의령4·26추모공원’ 건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을까. <관련기사 2면>

이러한 문제 제기는 2021년 12월 23일 의령신문 제582호 1면 ‘‘궁류 총기’ 추모비, ‘그날의 멍에’ 벗는 역사적 계기 돼야’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궁류 총기’ 관련하여 숨진 사람은 56명이냐, 아니면 62명이냐, 라는 숫자가 제기됐지만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전례가 있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위령탑 건립 추진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그날 끔찍하고 참혹했던 사건이 시작된 옛 의령경찰서 궁류지서 무기고와 숙소 등이 역사 속으로 슬그머니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9년 11월 14일 의령신문 7면 ‘‘아픔의 현장 주민 품으로… ’ 역사 속으로 떠난 총기난동 현장’ 보도>

지난 2월 29일, 3월 8일 의령군 관계자에게 이 문제에 대하여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사상자 명단과 관련하여 유족 측에서 숨진 사람 56명, 부상자 34명 등 사상자 90명의 명단을 제시했고, 의령군에서는 그 당시 궁류면사무소 의령군 본청 관련 공무원의 진술 및 보상 기록 등을 근거로 하여 유족 측의 진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 숨진 사람이 62명이라는 내용은 어디에서 나왔느냐, 하는 질문에 대하여 2010년도 경남 연표 기록을 토대로 하여 그동안 그렇게 통용되기도 했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우범곤 총기 사건 배경과 결과에 대하여 사건 진행과 이 사건이 진행된 장소에 대하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위령탑에 기술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의령4·26추모공원’ 위령탑 건립은 석재 부문의 경우 거창에서 작업을 마쳤고, 브론즈 부문의 경우 경기도 이천에서 새·손 부분에 대하여 세밀한 작업을 진행 중이고, 오는 3월말 조립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4월 26일 첫 위령제 행사 진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의령4·26추모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의령군은 추모공원 포장 주차장 화장실 조성 등을 위하여 추경 11억여 원을 편성해 추가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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