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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정밀안전진단 시행으로 뿌리가 큰 것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죽은 것으로 진단됐던<2022년 10월 27일 의령신문 제602호 6면 보도> 임진왜란 의병의 발상지인 유곡면 세간리 현고수<사진>에 대하여 후계목 육성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1월 10일 의령군 관계자는 “세월의 흐름과 날로 더해가는 기후변화에 따라 2008년 천연기념물 지정 이후 배수 및 병충해 예방 등 의령군의 꾸준한 관리에도 생육상태가 악화되고 있다”라며 “이에 의령군은 2023년 현고수의 상태를 문화재청에 알리고 후계목 육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현고수 후계목 육성 용역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후계목이란 천연기념물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개체를 의미하며 삽목(꺽꽂이), 종자번식, 접목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여 후계목을 증식하고 3∼4년간 생육관리 이후 현재 현고수 근처에 이식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현고수 후계목 육성 추진과 관련하여 의령군은 그동안 △2021년 생육환경 개선사업(1차) 시행 : 수목상처치료, 위험가지 사전정리, 무기영양제 토양관주 △2021년 정밀안전진단 시행 : 복토제거 및 배수대책, 콘크리트 제거, 뿌리수술 필요 △2022년 생육환경 개선사업(2차) 시행 : 뿌리 발근유도 및 토양개량, 배수관 및 집수정 설치, 콘크리트 제거 등 △2023년 상시관리사업 시행 (배수 및 병충해 예방 등) △2023. 5. 현고수 생육상태 보고(의령군→문화재청) △2024.1. 현고수 후계목 육성계획 수립 및 추진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2022년 제2차 생육환경 개선사업에서는 사업비 1천900여만 원을 들여 뿌리 발근유도 및 토양개량, 배수관 및 집수정 설치, 콘크리트 제거 등 작업을 추진한 바 있다. 뿌리 발근유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생육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2021년 6월∼10월 정밀안전진단 용역 시행 및 완료를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졌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현고수는 외관상 직경급에 비하여 가지량과 엽량이 적으며, 토양의 물빠짐 불량 및 유기물함량 미달 개선, 산도교정 등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서, 우선 생육환경 개선을 통한 복토 제거 및 배수 대책, 콘크리트 제거, 뿌리수술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된 바 있다.
한편, 현고수는 북을 매던 나무라는 뜻으로 임진왜란(1592) 때 곽재우 장군이 이 느티나무에 큰 북을 매달아 놓고 치면서 전국 최초로 의병을 모아 훈련시켰다는 사실에서 나온 말이다. 천연기념물 제493호이다. 높이는 약 15m 가슴 높이의 둘레는 7m에 이른다. 해마다 열리는 의령홍의장군축제를 위하여 성화가 채화되는 의미 있는 곳이다. 현고수는 수령이 약 520여 년으로 추정되며 숱한 역경에도 꿋꿋하게 의령을 지켜왔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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