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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자문명 서예 예술 대전

죽봉 정영락, 초대 작가로 참여
<부림면 출신의 재창원 향우>

조선시대 부휴선수(浮休善修)
선사의 선시 선보여 눈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7일
대한민국 문자문명 서예 예술 대전
죽봉 정영락, 초대 작가로 참여
<부림면 출신의 재창원 향우>

조선시대 부휴선수(浮休善修)
선사의 선시 선보여 눈길


ⓒ 의령신문
제 12회 대한민국 문자문명 서예 예술대전이 지난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창원시청 성산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 문자문명 연구회가 주관, 창원시가 주최, 경상남도가 후원했다.
성산 아트홀 전관에서 전국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데 홀 전관에서 개최되기가 쉽지 않는데도 올해 12회째 맞이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문자는 역사다’라는 주제로 서의 필획을 통한 역사적 기록과 사실에 대한 문학적 표현에 대한 해석적 미학에 초점을 맞췄다.
출품된 작품으로 서예입문 초년생부터 현대 서예의 고수 대가 작품으로 구분하여 전국 공모전 입상작부터 초대작가에 이르기까지 500여 점이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관 홀에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림 출신의 재창원 향우인 죽봉 정영락 초대 작가가 조선시대 浮休善修(부휴선수) 선사의 선시<사진 오른쪽 작품>를 선보였다. 조그만 바람에도 흔들리는 나무의 꼭대기 줄기 우듬지로 선시와 서체의 만남을 조심스럽게 살피는 기회로 눈길을 끌었다.
春早梅花發(춘조매화발) 이른 봄 매화꽃 만발함이여/ 秋深野菊開(추심야국개) 깊은 가을 들국화 홀로 피었네 /欲說箇中事(욕설개중사) 매화니 들국화니 따지러들면/ 浮雲空去來(부운공거래) 뜬 구름만 부질없이 오고 간다네.
이번 전시회에는 죽봉을 비롯하여 강신관 성경미 향우 초대 작가의 작품도 전시됐다.
서예전은 1988년 창원시 동읍 다호리 유적(국가 사적 제327호)에서 출토된 다섯 자루의 붓이 한반도 시원의 고고학적 가치로 판명되어 문자 문명에 끼친 영향의 위대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삼기 위하여 창원시에서 적극 지원하는 전국 최대의 서예 전시회라 할 수 있다.
기원전 한반도 남쪽 낙동강변 주남저수지 다호리에서 이미 문자가 존재하였다는 놀라운 사실은 고고학적 발굴사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의미의 가치를 기리기 위하여 개최되고 있다.
서예는 이미 글자 의미를 넘어 미학적 가치를 수 천 년 간 이어오는 문화 예술로서 고전부터 현대 서예라는 갤리크라피에 이르기까지 그 가치는 위대함 이상이라 할 수 있다. 초보부터 우리나라 최고 고수들의 작품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유종철 기자
ⓒ 의령신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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